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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의 오디오 세상

글쓴이 : SOONDORI

줄리안 대왕과 네 마리 펭귄 무리의 고향인  마다카스카르. 바오밥 나무 등 독특한 생태계에 착안한 미쿡 애니메이션으로 꽤 익숙한 곳이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너무 가난한 나라이다.

가장 큰 취약점은, 절대적인 전기 부족. 전 국민의 15%, 농촌지역 거주민의 6.5%만이 전기를 쓸 수 있다고. 그러하니 오디오고 라디오고 나발이고를 따질 형편은 아니더라. 그래서인지, 정말 믿을 수 없을 만큼 정보가 없음.

한쪽에서는, 교육과 의료, 기초적인 인프라 활동을 위한 최소 전력 공급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데… 급한 김에, 후면 솔라 패널을 붙인 삼성전자 노트북을 쓰기도.

다음은 솔라 패널을 이용하는, Made in Madagascar 전력 공급장치의 개발 및 사업화 사례.

(출처 : https://hardwarethings.org/jirogasy-solar-computers-power-offgrid-schools-in-madagascar)

“… 파리 경영대학에서 경영학 및 국제 무역 학위를 취득한 얀 카사이가 2017년 안타나나리보로 돌아왔고… 그들은 라디오가 통합되어 있고 전구를 꽂을 수 있는 12V 플러그 4개와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 있는 USB 가 있는 40W 태양광 발전기를 개발했습니다. 태양광 발전기와 함께 태양광 패널이 사용되었고, 둘 다 태양광 키트로 함께 판매되었습니다. 2018년 6월까지 그들은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여 7,000달러를 모금했습니다…”

이후로, 지로가시(Jirogasy) 브랜드로 벤처기업 활동을 하고 있다.

https://en.hellolille.eu/hello-news/lille-a-new-milestone-for-malagasy-start-up-jirogasy/

가만있자… 마다카스카르 WEB의 이미지는 크기가 작다. 크기는 곧 전송량이고 전송량은 곧 에너지 소모이니까… 이해됨. 그리고,

아프리카 전역에서 사용하는 솔라 패널은 대부분 중국제. Off Grid 로컬 에너지가 확보되면, 중국제 라디오 등 경량형 가전 제품이 뒤를 따라간다. 일대일로 사업의 중국 자금 공여를 빌미로, 종종 부패한 정부와의 협잡으로, 아프리카의 자원을 헐값에 중국으로 가져가기도 하고…

가난한 나라에서는, 침탈하는 나라와 금반지와 금목걸이 낀 거만한 자와 그 옆의 소수 집단을 뺀 나머지 국민만 불쌍하다는… 가끔은, 용이한 수탈 환경 조성 차원에서 가난을 고의적으로 유지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해보게 된다.


도로 인프라가 너무 취약하여, 모바일 뱅킹 서비스가 활성화된 상태. 아래 사진의 광고 모델은, AirTel이 인도계 회사이므로 인도인이다.

“… 약 15년 전에 도입된 모바일 머니 서비스가 아프리카 금융 서비스 산업에 혁명을 일으켰습니다. 아프리카는 세계 1조 달러 모바일 머니 시장의 70%인 약 1억 8,500만 개 활성 지갑으로 선두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마다가스카르는 이제 은행 계좌보다 더 많은 모바일 머니 계좌(1,000만 개 이상)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서 2020년 사이에만 모바일 머니 거래 가치가 두 배 이상 증가하여, 6억 3,900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마다가스카르는 주로 농촌에 기반을 둔 농업 국가로, 도로 인프라가 안 좋기 때문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하는 것은 너무 힘든 일입니다…” (글과 표제부 사진 포함 출처 : https://www.ifc.org/en/stories/2023/madagascars-mobile-money-b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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