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간단한 개념화 공식은,
ㆍ 전자기장(電磁氣場, EMF/Electo-Magnetic Field) =
= 전기장 + 자기장 = (예) 문방구 영구자석의 자기장(磁氣場, Magnet/Magnetic Field) + (예) 전류가 흐르는 도선 주위에 생성되는 전기장(電氣場, Electric Field)
ㆍ 전자기파(電磁氣波, Electro-Magnetic Wave)
= 전자기장이 허공을 날면, 해악을 내포하는 일상 용어로써의 ‘전자파(電磁波)’ = 해악의 의미를 두지 않는 방송 용어로써의 ‘전파(電波)’. “전기로 만들었다”보다는 “멀리 퍼진다”를 강조해야 할 것 같고, 그래서 전파(傳波)라고 해야 할 것 같지만… 그냥 전자기파의 줄임말, ‘전파(電波)’이다.
ㆍ 전자석(電磁石)
= 전자기장을 이용하는 장치 = 솔레노이드처럼, 에너지가 흐르는 코일 주위 전기장(+함께 생성되는 자기장)으로 밀거나 당기는 힘을 만들어내는 수단.
방송국이 방사한 RF 에너지 안에 전기장과 자기장이 함께 몰려다니기 때문에, FM 전파는 곧 전자기파. 뭐… 늘임 말, 줄임말도 그렇다.
전기장과 자기장의 측정은,
1) 영구 자석의 자기장은, 자속(Flux)을 측정하고 테슬라(T) 또는 가우스(Gs, G)를 단위로 쓴다. 1T = 10,000Gs.
2) 전기장은 1m 떨어진 곳에 ?V를 만들어내는지를 강도값으로 표시, 그러므로 단위는 V/m.
3) 전자기장은? RF 방사전력으로 표시. 그러므로 단위는 W. 어찌어찌 조건을 두고 계산하면 dBm, dBu…
그래서?
1) 전자기파는 3차원 조감 대상이므로 검측 수단도 그렇게 3축이면 좋고… 3축 배치 Hall Sensor를 사용하면 됨.
[ 관련 글 ]
빈티지 가우스 미터의 프로브와 널려 있는 Hall Effect 소자
Applied Magnetics Laboratory, Model GM1A 포터블 가우스 측정기
2) 전기장과 자기장에 대한 사물의 반응은 다르다. 예를 들어, 발전 중인 태양광 패널에 전자기장의 파동인 전자기파를 인가하면, 1) 전기장은 발전 전력에 별 영향을 주지 못하지만, 2) 자기장은 출력을 감소시킨다. 물론, 패널을 물리적으로 파괴하는 것은 아니라지만. (Magnetic field effect on silicon based solar cells.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abs/pii/S0254058420300663)
3) AM 라디오를 SMPS 어댑터나 각종 스위칭 가전제품에 갖다 대면, 삶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질 것. 몸이 아파서 비싼 황토방을 만들어 놓고는 TV에, 뭐에, 커다란 스위칭 LED 전구까지 달아놓으면 참으로…
* 관련 글 : 좋은 SMPS 어댑터와 나쁜 SMPS 어댑터
4) 송전 철탑 바로 밑은 당연하고, 500m 반경 안에 장기 거주하는 게 결코 좋지 않다는…. 전기장이 인간 및 동물에게 끼치는 악영향에 대한, 아주 오래된 어떤 연구 결과가. 가물가물하지만.
5) 누군가 전자파 흡수제를 논하고 있다면, 그것은 전기장 흡수제이거나 자기장 흡수제이거나 또는 둘 모두를 흡수하는 것이거나, 아니면 사기 제품이거나.
6) 지구 자기장은 알루미늄 호일이나 일반 금속으로 막을 수 없다. 테스트해 보니 거의 지구 중력급? 다축 방위각 센서를 금속 박스 안에 넣었을 때, 플럭스 유입 각도가 달라지지만… 어쨌든, 무조건 뚫고 들어온다.
아? 귀신 출몰 장소를 탐사하겠다는 자에게 Ghost Hunting Device 3D EMF 측정 장비를 팔고, 미쿡 TV조차 그런 장면을 보여주면서 무엇을 조장하고 있으니…
촴나! 그들은,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생이 따분한가 보다. 어릴 적, 깊은 밤 동네 묘지 옆길로, 아무 생각 없이 다녔던 자에게는 살짝~ *신 같아 보이기도 하고.
“마, 귀신, 유령, 잡귀의 단위 면적 당 밀도는… 그게 뭐든 대한민국이 더 마나” (표제부 사진 출처 : https://www.newtondesk.com/wp-content/uploads/2020/04/electromagnetic-theory-handwritten-study-notes.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