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운영비 조달의 길이 막혀버린 TBS 방송국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늦은 밤 흘러나오는 연작 빈티지 팝송에… 군말 없는 방송이 좋기는 하지만, 한편으로 은근히 열받음. 5세 훈이는, 몸과 마음이 지나치게 늙어서 그러지, 싶다. 코흘리개의 주책없는 몽니 부리기가 같은 것. 그게 아니라면, 현재 상황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지?
“차라리 사장을 바꾸고 조직을 접수하지… 그게 뭥미?”
* 관련 글 : 99.9Mhz 채널 되살림
“…TBS는 2022년 11월 전체 예산의 70%가량인 서울시 예산 지원이 중단된 데 이어 지난 11일 행정안전부는 TBS의 서울시 출연기관 지정을 해제했다. 서울시의 TBS 예산 지원 근거마저도 사라진 것이다.
TBS는 독립 경영을 해야 하는 비영리 재단법인이 되었지만, TBS 정관에는 아직 서울시 출연기관으로 남아 있어 이를 변경해야 한다. TBS는 정관 변경 신청을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했지만 방통위는 검토 기간을 지난 10일에서 27일까지로 한 차례 연장했다. 정관 변경은 국장 전결 사항으로 방통위 전체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TBS가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전환하지 못하고 출연기관으로 남아있게 되면 민간기업·기관으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없다. TBS는 법인 전환 후 민간기업과 지자체, 시민들의 기부금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었다. 현재 2~3곳의 기관과 접촉하며 외부 재원 유치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PD저널, https://www.pdjour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