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각종 엔진과 탈것도 만들고, 오디오도 만들고, 미디 세상의 무엇도 만들고… Yamaha는, 대체로 큰 등락 없이 멀쩡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런 게 은근히 대단한 일.
그런 야마하가 미디 세상의 원조 격, 레퍼런스 격 건반을 만들다. 1980년대의 여러 아티스트가 애용했던 기념비적 제품.
건반 수 61, FM(Frequency Modulation) 방식 음원 생성, 동시 화음 16, 101cm × 10 × 33, 14.2Kg, 1983년.
차 떼고 포 떼면, EGS 블록 → OPS 블록 → D/A 블록 흐름이 핵심이다.
1) EGS(=Envelope Generators) 블록은 마이크로컨트롤러의 명령에 의해 포락선(Envelope) 음원을 생성함. 물론, 디지털 정보로서…
2) OPS(=Operators) 블록으로 생성 EGS 원시 신호를 디지털적으로 조작하고… DAC에 전달하면. 아날로그 음이 나온다.
사용 DAC는, Rohm社의 12비트 BA9221.
(출처 : www.reddit.com/r…/just_replaced_every_tactile_switch_in_the_dx7/#lightbox)
(▲ 핵심 음원 생성 칩인 YM2128. 출처 : https://reverb.com/item/57034856-yamaha-ic-ym2128)
상당히 좋은 소리가 나온다고 함. 비트 수가 높으면, 최신형 DAC이면 무조건 좋은 소리가 나온다는 어떤 맹신의 정반대. 그런 현상은 CDP 세상에서도 매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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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은 다 아는 가수의,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노래에서… 그러면, 다 끝난 것 아닌가?
MIDI와 신시사이저에 관심이 많은 중년입니다. 요즘 이런 주제의 글을 많이 올려 주셔서 아주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몇 개의 MIDI 장비가 제 손을 거쳐서 들락날락하였고, 집에는 Korg X2가 하나 있는데 택트 스위치가 절반 정도는 접촉 불량이라 이걸 언제 고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빛이 나지 않는 EL LCD 백라이트도 고쳐 본 일이 있고, 망가진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는 포기 상태입니다.
https://blog.genoglobe.com/2017/05/5-korg-x2.html
오디오퍼브를 응원합니다!
안녕하세요?
글을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아무렇게나 적는 글에도, 좋은 의미를 부여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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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MIDI는 꿈이었는데요. 세월이 흐르니 그 꿈은 꿈도 아니더군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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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타일 스위치는, 누르고 옆으로 살짝 비틀고 WD-40 연무를 살짝… 그러면 대부분 조치가 되더랍니다.
https://audiopub.co.kr/2017/04/07/%ed%94%84%eb%a1%a0%ed%8a%b8-%ed%8c%a8%eb%84%90-%ed%83%9d%ed%8a%b8-%ec%8a%a4%ec%9c%84%ec%b9%98tact-switch-%ec%a0%91%ec%b4%89%eb%b6%88%eb%9f%89-%ed%95%b4%ea%b2%b0%eb%b0%a9%eb%b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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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2024년이 저물겠네요. 뭘 하고 살았나 싶기도 하고 또 내년에는 뭘 하고 살까 싶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또 세월이 가고… 모든 이의 글과 모든 이의 콘텐츠와 우연히 만나는 사람과의 관계와 그리고 이런저런 기억은 영원히 꺼지지 않는 인터넷 세상에서 영원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