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Spectroscopy.
물체에 빛을 조사하면, 빛이 쿠션을 먹고 다른 각도로 튀어나가거나 또는 그 물체가 일부를 흡수하거나, 기타 등등의 작용에 의해 어떤 고유의 광 패턴, 정확하게는 빛의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 논리는, A를 B에게 주고 B의 반응을 가져다가 레퍼런스와 비교하여 B가 무엇이라고 단정하는 것.
NASA와 유수의 연구기관들은 그런 분광학을 차용하여 멀리 떨어진 별에 어떤 가스가 있는지, 어떤 성상으로 그 별이 존재하는지 등을… 100광년 우주의 물상을, 마치 부처님 손바닥처럼 바라보고 있음이다.
(출처 및 추가 정보 열람 : European Southern Observatory, https://www.eso.org/public/images/sunspectrum-noao/)
(출처 및 추가 정보 : https://www.4most.eu/cms/home/)
에너지 조사와 검측의 방법론에 따라서, 적외선(IR) 분광, 자외선(UV) 분광, 전자공명(EPR/ESR) 분광, 핵자기 공명(NMR) 분광, 라만 분광법, 엑스레이 분광… 다양한 것이 있음.
그러면,
(넘사벽 우주를 대상으로 하지 않는 조건으로) 분광학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예를 들어,
1) 정품 휘발유와 가짜 휘발유의 판별 : 가짜 휘발유일 경우 보나 마나 톨루엔 일색일 것. 들어간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패턴이 다르게 나온다. 그런 논리는 대부분의 화학물질 분석에 적용할 수 있고…
2) 하자고 하면, 정품 커패시터인지 가짜인지의 판별 : 커패시터의 플라스틱 껍데기가 오리지널과 같은가?
3) 금인지 아니면 구리나 똥에 금칠한 것인지의 판별 등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
그렇고… 소리로 무엇을 분석할 수는 없을까? WHY NOT?
소리도 빛과 같은 파동 에너지이고 그렇기에 음파에 대한 물체 반응 패턴이 다 다르다. 그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 (표제부 사진은, 칠레에 건설 중인 E-ELT(=유럽 초거대 광학 망원경, Europe Extremely Large Telescope). 2025년 준공이라고 했는데… 아직도? 출처 및 추가 정보 열람 : https://astronomynow.com)
* 관련 글 : 초분광 우주 망원경 기술과 데이터 큐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