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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mens RH-333 디지털 튜너, 국적 불명

글쓴이 : SOONDORI

이리 보아도 저리 보아도, 그 안에 미제나 일제 부품이 들어가 있더라도… 독일의 빈티지 디자인 감성은, 반드시 약간은 다르다?

아날로그 모방 버랙터 동조방식 PLL, AM/FM/LW/SW, 8개 수동 메모리, 440mm × 70 × 330, 1982년.

(표제부 사진 포함 출처 : https://www.ebay.com/itm/315498437773?mkevt=1&mkcid=1&mkrid=711-53200-19255-0&campid=5338722076&customid=&toolid=10050)

○ 제 짝은, 실효 출력 60W RV-333 인티앰프와 High-COM NR이 적용된 RC-333 카세트데크인데… 컴포넌트 오디오 시스템은 <개발자원 배분의 균질성>이라는 게 있어서, 하나를 보면 다른 것이 어떠할지를 짐작할 수 있는 확률론적 논리가 있고, 그래서 모두는 보급형 등급.

(이상 출처 : https://archiwum.allegro.pl/oferta/zestaw-siemens-rh-333-rc-333-rv-333-gwarancja-i7569023891.html)

○ 한편으로 독일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 아래 이미지에 기대면, 다분히 설계/구현도 99%짜리 Made in Japan일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이고. 그러니까, 이게… 껍데기 디자인만 ‘독일스러운 제품’이라는 데 한 표. 과거에 그런 사례가 많다. 시각적 관찰만으로는 Sanyo ODM 제작품인 듯.

(▲ 산요 STK-3042 전압증폭 드라이버 IC와 STK-0050 II 파워팩을 사용하는 RV-333 인티앰프. 출처 : https://www.olx.ro/d/oferta/amplificator-siemens-rv-333-defect-IDj6H1r.html)

산요 ODM이면, 그것이 Made in Korea ODM/OEM일 수도 있음. 뭐든 가능한 빈티지 세상이었으니까. 특히, 독일 포함 유럽은 미쿡처럼 FCC ID를 잘 관리하고 그 정보를 공개하지 않으니… 알 수 없는 노릇이다.

맞든 틀리든, 시스템 내부를 보지 않고, “역쒸~! 독일제 오디오는, 역쒸~! 어떤 나라 제품은, 역쒸~! ○○○ 브랜드는 뭐가 달라도 달라!” 한다면… ‘뒤돌아선 바보’가 되기 십상.

* 관련 글 : Siemens RH-777 튜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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