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쉽게 수긍할 수 있는 형태의 Model 101 키보드 모듈은, 다마스 트럭을 불러야 움직일 수 있을 <롤란드 시스템 100>의 구성품이다.
키보드 외 Model 102 Expander Module, Model 103 4 채널 믹서, Model 104 핵심인 아날로그 시퀀서, Model 109 스피커로 구성, 누적 중량 약 34Kg, 1976년.
37개 건반 모듈의 본질은 아날로그 주파수 합성 시스템. VCO(=Voltage Controlled Oscillator) 기본 파형에 뭘 더하고 빼고 그러면서 갖가지 희한한 음색을 출력하는 장치라는 점에서는, DIYer 펑션 제너레이터 출력을 인티앰프에 직결하는 것과 같다.
(표제부 사진 포함 출처 : https://foundsound.com.au/products/25026)
너무 먼 옛날의, 전자음악 세상의 태동기 제품인지라 MIDI 개념은 없음. 합성, 신세시스라는 단어를 썼으니까 너무 당연한 일이기도 함.
VCO 내부는,
(이상 출처 및 추가 정보 열람 : http://ua726.co.uk/2014/11/25/diy-roland-system-100-vco/)
1960년대에 시작된 전자음악에 일본 전자 제조 능력을 묶은 롤란드의 사업 컨셉은, 참 좋다. 1인 콘텐츠 제작 세상이 도래하였으니, “롤란드는 물 만난 고기”.
* 관련 글 : 우주 시대의 개막, The Tornados 그룹의 텔스타
(▲ 스마트폰 앱과 경쟁하는 롤란드 J6 포켓형 신세사이저)
어떤 소리가 나오는지는 다음 영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