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마란츠와 슈퍼스코프의 결합은… 아무려나 꽤 특이한 디자인이다. 당연한 듯, In-Dash 타입도 아니고.
1960년대 말~1970년대 초반 추정.
생각보다 오랜 동안 AM이 득세를 하던 시절에 FM을 듣고 싶은 소비자를 염두에 둔, 옵션 제품으로 개발되었을 듯. 그래서… DIN 표준 형태를 따르지 않았다.
(▲ 표제부 사진 포함 출처 : https://www.ebay.com/itm/226444410383)
누구도 모를 진실은,
(이상 출처 : https://www.ebay.ca/itm/295879242911)
1) 라디오에 능통했던 일본 스탠더드가 먼저. 그들의 제품이 원형이었다고 상상한다.
2) 스탠더드 라디오는, 그 시절 대한민국의 경쟁자였던 대만에 제조 의뢰. 그러면, Made in Taiwan 납품가에 1원을 더 붙여서 마란츠-슈퍼스코프 측에 전달.
3) 자존심 마란츠는 처음부터 거시기하다고 했으나 우세 지분을 가진 슈퍼스코프가 “시끄럽다. 마!” 그렇게 돈벌이 차원의 껍데기 갈이를 하자고 했을 듯.
마란츠 친화적인 이 시나리오는…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