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스피커를 청음하면서, 니어 필드(Near Field)형 스피커이네 혹은 파 필드(Far Field)형이네 어쩌고 저쩌고.
어떤 것이 강하게 직선으로 날아오느냐, 약하게 스멀스멀 퍼져서 날아오느냐의 차이가 있다. 마찬가지로, 전자장치가 생성하는 못된 전자기파를 측정하는 데 있어서, 가깝게 측정할 것인가 아니면 멀찍이 떨어져서, 쿠션 먹은 것까지 측정할 것이냐를 가지고 Near와 Far로 구분.
그런 것을 만들어도 되는데… 다음은, 어떤 WEB 콘텐츠를 올리신 페르난도 올리베이라 씨의 자작 권장 문구.
* URL : interferencetechnology.com/diy-near-field-probes-preamplifiers/
“… 저처럼 예산이 많지 않거나 EMC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장비를 구입하기 어려운 지역에 살고 있다면, 몇 달러만 있으면 되거나 오래된 프로젝트의 부품을 재활용하고 몇 시간만 투자하면 근거리 프로브를 직접 만들 수 있습니다. 이미 프로브 세트가 있더라도 근거리 프로브를 만드는 방법을 배우면 필요한 경우 사용자 정의 프로브를 만드는 데 유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 스펙트럼 분석기(또는 좋은 오실로스코프)와 전선을 구입하고 장비 RF 방출을 조사하고 일부(또는 대부분) EMC 테스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에서, 손에 잡힌 도체를 어떤 형태로 만들면 전자기파가 그곳에 도달할 것이고 그것을 오실로스코프나 스펙트럼 애널라이저로 읽으면 된다.
말은 간단한데 “센서를 만든다”가 되면, 선형성 확보 문제, 임피던스 고려 문제, 손으로 잡았을 때의 교란 문제, 유입 노이즈 방지 대책 등 생각할 게 많아지고… 그래서 로데슈발츠, TEK 등 유명 브랜드의 제품 가격이 쭉~ 쭉~ 올라가는 것. 물론 소비자가 많지 않으니 1/n 분산의 덤터기 의도도 있을 것임.
* 관련 글 : 로데 슈발츠의 니어 필드 프로브는 꽤 비싸다
DIYer의 ‘묻지 마 정신’에 따르면,
1) AM 등 수백 Khz의 RF 픽업은, 굴러다니는 수 uH, 수 mH 인덕터를 쓰면 되고,
2) FM 대역이라면, 여러 기사를 참조하여 환형 프로브를 만들면 되고,
3) 토막 전선 몇 번 감아서 스코프에 연결하면, 뭔가를 볼 수도 있고,
4) 이도 저도 아니면… (분명히 잘 작동할 것이니) 알리 표 제품을 사서 쓰면 된다. 1~3만 원.
빈티지 DIY 세상은, 뭐든 내 마음대로인 얼렁뚱땅의 넉넉함이 있어서… 모든 게 굿!
○ 수축 튜브, 슈링커블 튜브로 마감해도 되지만… 마감재에 욕심을 내자면, 액상 고무를 쓸 수도 있다. 써보니 좋기는 하더라.
* 관련 글 : DIY용 액상 고무 마감재, Plasti-DIP
작은 캔조차 양이 너무 많다.
한 통 사면 1만 명 동호인이 즐거울 듯? 개인이 아끼는 방법은, CAN에 작은 구멍 두 개를 뚫고 약간량만 덜어내서 쓰고 남은 것으로 구멍을 막는다. 그게 설마… ‘100년 보관’일리는 없지만.
○ 참고로… RF 방사 강도를 측정하는 또 다른 DIY 방법론. 패시브 센서 타입이 아닌 능동형 회로로 구성.
* 관련 글 : DIY RF 파워 미터 만들기 (1)
○ 어떤 알리 표 프로브 속성시. 이런 정보를 올리는 것이 오히려 신기하다. 본래는 당연한 일이데 말이다. 그리고… 가우스/테슬라 단위 자기장과 V/m 단위 전기장의 개념이 다르다는 점에 유의. 그래서 프로브 끝부분 형태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