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SOONDORI
처음 접한 제품이 스위스 센시리온社의 SHT** 머시기였다. 2000년대 중반쯤? 꽤 작은 센서가, 주변 온도와 상대습도를 선형적으로 제시하는 게 특이했는데…
세월이 흐르니 온/습도 감지는 편의점 렛츠비 수준이 되어버림.
적당히 덩치가 커서 취급이 쉽고, 이렇고 저렇고 그래서 널리 DIYer 세상에 이로운 제품도 있다. 발음이 약간 희한한 중국 ‘아오~쏭!(Aosong)’ 제품.
물리변량 측정 논리는?
1) 세상의 모든 물체가 온도에 반응한다. 구리선 하나조차… 저항값 변화를 읽고 보정 변수를 곱하면 됨.
2) 세상의 모든 물체가 습기에 반응한다. 저항체 하나조차… 저항값 변화를 읽고 보정 변수를 곱하면 됨.
그러니까 작게 만드는 것은 일도 아님. 그리고 사실, 위 센서는 단품 센서가 아니라, 작은 사각형 CAN 안의 센서와 인터페이스 영역을 결합한 패치지 IC이다.
한편으로,
프로그램으로 데이터를 읽어내야 하기 때문에 아날로그 DIYer에게는 부담스러운 제품이 되는데… 그 경우는 전압 출력형 DHT11 버전으로. 저쪽에서 몇백 원 수준.
이런 것에 눈금 숫자가 없는 uA 전류계 붙이면, 훌륭한 전자식 DIY 온도 센서가 된다. 물론 9V 건전지를 쓰는 포터블 타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