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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두콩 연상의 녹색 리드 릴레이

글쓴이 : SOONDORI

가끔씩 눈이 돌아가는 착란 증상이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히타치가 만든 녹색 Reed Relay는 꽤 특별하고 그러다가… 살짝 예쁘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최소한 형태와 컬러가 특이했다는 생각이고, 그 완두콩이 몇 개 들어간 오디오 기기는 대체로 좋은 제품이다.

그런 부류의, 소신호용 리드 릴레이가 갖는 강점은…

1) 유리관 밀폐형. 안에 안정화 가스가 들어 있을 것. 그래서 세월 흐름에 만사태평이다.
2) 소전력 소모. 요즘 제품은 대부분 그러함. 쉽게 입수할 수 있는 등급에서, 최저선을 확약하는 Ratchet 타입 또는 일반형으로 20~40mA 내외.

요즘에는 더 좋은 방법론과 더 좋은 소자가 많기에, 당연하게도 만들지 않는다.

대체품 몇 개를 살펴보면,

● 일본 Panasonic TQ 시리즈

일본 파나소닉은 릴레이계의 명가. 일본 소/부/장 세상이 굳건함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생각이고… “그들은 계속해서, 무엇이든 만들고 있으무~니다”

참고로 <래칫(Ratchet) 타입 릴레이>는,

여차저차 가동 편을 한 번만 움직여주면 그것이 그대로 상태를 유지한다. 즉, 접점 유지를 위한 전류를 계속 흘리지 않아도 됨. 그저, 최초의 변위 트리거용 최소 전류만 필요한 것.

● 미국 Littlefuse 제품

희한하게도 데이터시트에는 제시값이 없음. 측정해 보니 소모 전류는 20mA@5V.

(▲ 릴에 담겨 온 부품인데… 각인 품질이 엉망이라서 가짜인 줄 알았더라는… 미쿡 리틀퓨즈가 좀 거시기했다)

뭐… 오로지 소모 전류만 생각한다면, 아무 생각 없이 20mA로 동작하는 미제 리틀퓨즈 제품이 더 섬세하다. 더 유리하다? 어떤 경우는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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