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2022년에 曰, 무려 54억 달러를 쏟아붓고 인텔의 2 나노 공정 기술을 지원받아서 새롭게 반도체 강국으로 우뚝 서겠다고 했다. 정부가 대부분을 출자하고 여러 대기업이 조금씩 출자하고… 작명은 라피더스.
“뭔 말이야?” 여기서, Rapid라는 단어에 눈길을 주게 됨. “우리 빨리 일어서자! 응?” 그런 뜻 아닐까? 아무튼, 뭐… 목하 홋카이도 치토세라는 곳에서 열심히 삽질 중.
2025년 7월에 시제품을 선보이겠다고 했는데, 벌써 4월이다.
글쎄요? 20년쯤 뒤처진 반도체 제조 기술을 단숨에 따라잡겠다는 꿈은 참으로 원대함. 게다가 전형적인 관료제 리딩형 국책 프로젝트이니 오히려 불확실성이 높다는 생각이고, 파운드리 강자 삼성전자와 TSMC는 가만히 있을까?
1980년대 히타치의 생산품 IC 목록을 보면, 실로 어마어마하던데… “2000년대에서부터 지금까지, 그동안 일본은 뭐하고 자빠졌었노?”
형님뻘 미쿡이 허락하거나 키워주지 않으면 도저히 할 게 없는 반도체 세상의 어떤 구조적 변수가 계속 악영향을 주고, 그러면서 꼴랑 수십 나노 공정에 머물기. 그러면서 그냥 아날로그 전성기에 푹~ 빠져 살았던 것이다. 너무 작았던 모바일 화면, 동전 우선, 도장 우선, 굳이 손으로 만지작거리기 등에.
전자제품 제조 리딩의 반도체 제조 구조 속에서, 분명히 한때는 잘했다. 그러나 그 시절에 번 돈으로 살면서 옆나라 주저앉히기에만 골몰하는 나라 일본은…
어렵다.
물론, 대한민국도 어렵다.
지능형 반도체 설계 기술의 부족이 어쩌고저쩌고가 아니라… 급한 내란 종식에, 급한 탄핵에, 서면의 잉크도 안 마른 시점에, 감히 헌법 개정과 의원 내각제를 운운하는 놈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한 것인지?
“미친놈이 아니고서야… 타이밍조차 거시기하네!”
정당을 가리지 않고, (분권형 대통령제를 거치거나 말거나) 일본풍 영구 귀족화 수단인 내각제를 반복적으로 시도하는 반민주적 작태가 계속되는 마당이라니… 정치가 그 모양이면 산업도 그 모양이 됨. 일본의 세습 정치와 무기력한 사회/경제적 구조가 몰락 추세의 모든 것의 원인이자, 그것을 방증하고 있다는 점 강조.
대한민국의 미래는, 한 장 투표 용지가 결정한다.
안녕하세요
현재로서는 의구심 투성이인 것 같습니다…
한때 cpu 부분을 호령하던 인텔이 19년 경 amd에 의해 종이호랑이가 되고, 이제는 인텔 내부에서 이름을 보존하려면 자체 반도체 공장을 매각해야한다는 이야기도 나오는 판국에…
인텔의 지원을 받았다고하니 결국엔 인텔의 공장설비와 기술, 특허들을 모두 이관받으려는 걸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인텔은 팔아야 산다고하고, 일본은 사야 미래 산업을 하나 더 확보할 수 있는 입장이니..
이 사업의 결말이 참 궁금해집니다.
그렇지요?
저도 몹시 궁금합니다. 2027년의 일본이 어떤 상태인지가요. 물론, 그 시점의 대한민국도… 참 궁금하네요.
정치가 건강해야 산업이 살고 사회가 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