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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XM-1 노멀 카세트테이프

글쓴이 : SOONDORI

구형 삼별 로고의 테이프에, 삼성 그룹도 아니고 삼성전자도 아니고 그저 Samsung Co., Ltd.라고 적혀 있음에 유의. 비스듬한 타원형 로고가 등장한 1993년 이전에 생산된 것.

(표제부 사진 포함 출처 : https://www.ebay.co.uk/itm/296569741293)

박정희 비자금을 마련하다가 덤터기를 썼다는 ~카더라 이야기의… 1966년의 사카린 밀수 사건으로 경영에서 물러나게 된 이병철.

1987년에 그가 사망하기 이전과 이후 모두, “돈 앞에 장사 없음”을 실전적으로 보여주듯 장남 이맹희와 차남 이창희와 삼남 이건희가 수시로 대립한다. 그러다가, 이맹희는 평생 뒷방으로. 이창희는 새한그룹의 주축이 된 새한미디어(*)로.

그곳에서 만든 제품일 것. 그런 다음에 Samsung 뒤에 수식어를 붙이지 않은. 그래서, Samsung 그룹의 본진이자 잡식성이 분명한 삼성물산(상사부문)이 유통했다는 시나리오를 상상함.

* 1967년 마그네틱미디어코리아 설립, 1977년 새한전자 인수, 1980년 새한미디어로 변신, 1997년 새한그룹으로 변신, 그리고 몰락. 2000년대에 GS그룹/코스모신소재로 회사 넘기기. 그리고 새한미디어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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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여 년 전만 해도, 종3역 장사동의 한쪽 뒷골목에서 국산 노멀 테이프를 잔뜩 살 수 있었다. 기억으로는, 말을 잘하여 2천 원 내외?

장사동 한쪽을 밀어내기 평지로 바꿔버리고 이제 곧 초고층 신식 건물이 들어오려는 마당에, 카세트테이프를 쓰는 사람도 거의 없는 상황에, 더 이상을 기대하기는 매우 어렵고. 모든 게 아련하게 안타깝다.

○ 현재, 제이에스미디어가 카세트테이프 재료의 국산화 패키징을 하고 있음. 그마저 다행인 형편.

* 관련 글 : 금성사가 만든 카세트테이프 제품들 그리고 제이에스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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