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우연히 다시 꺼내게 된 LLLT 기술, 저 레벨 광 치료 기술
화성행 열차 여행을 위해 식물에 광 에너지를 주고 그럼으로써 장시간 여행에서 탑승객이 뭐도 먹고 비타민도 섭취하고… 그런 식의 것.
* 관련 글 : 아날로그적 자극으로 치료하기 (1)
에너지를 주고 그것이 물체나 생체에서 어떤 작용을 유발한다는 논리 또는 방사 에너지와 회수 에너지를 가지고 어떤 것을 검측하는 인간의 방법론을 생각하면, 크게 남다를 게 없음.
핵심은 다음 두 가지 항목에 대한 유효 기재를 정보 테이블로 정리하는 것.
1) 어떤 스펙트럼의 광원을 쓸 것인가?
(▲ 광스펙트럼과 흡수도의 관계 예시. 출처 : https://dupuytrens.org/DupPDFs/2016_Calderhead.pdf)
2) 어떤 강도로, 어떤 점등 주기로, 얼마 동안?
예를 들어 인간 신체는, 아른트-슐츠 곡선(Arndt-Schulz Curve) 같은 게 있어서 어떤 문턱 에너지가 필요하고 이후로 무조건적으로 1:1 반응을 하지도 않는다. 빈티지 트랜지스터와 같거나 사뭇 다르거나.
(출처 : https://www.researchgate.net/figure/Three-dimensional-model-of-the-Arndt-Schulz-curve-illustrating-how-either-irradiance-or_fig3_223990490)
식물에 대해서는? NASA 관계자 또는 스마트-팜 사업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에게 물어보면 될 듯.
아무튼, 뭐… 패턴만 잘 정리하면 구현은 매우 쉽다. 그리하면… 피부의 노화 세포가 죽고 새로운 새포가 돋아나면서 주름살이 확~ 펴진다, 머리숱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는 발모의 희소식이 될 수도 있다, 기타 신체 어떤 부위의 어떤 증상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기타 등등.
“구현이 쉽다”라고 한 것은 그냥 LED 점등을 적당히 단속하면 그만이기 때문에. 구현자 고민이라는 것은 오로지 가장 적합한 LED 소자를 선정하고, 중심 스펙트럼에 따라서 LED 가격이 확확 달라지니까 어떻게든 가장 싸게 구입하는 것 그리고 기능적 내지 시각적 어필의 디자인 활동뿐이다. 다른 게 있을까?
그렇게 만들어진 인체용 제품이 병원이나 미용 분야에 팔려나가고 가끔은 전시회에 놓여있기도 함. 허구한 날 TV에도 나오고. 그런데,
동작 기준이 되는 조사 패턴에 대해서는 아무도 이야기해 주지 않는다. 그래서 상상하기를… 심각한 기업 비밀이라고 진짜루~! 믿고 있거나 사실은 뭐가 뭔지를 잘 모르거나. 그쪽 시장은, 흔한 미용시장은, 대체로 순수 연구개발형 엔지니어보다는 차용의 생산 기술자가 많은 곳이더라.
* 관련 글 : 아날로그적 자극으로 치료하기 (3), Sound Therapy
대한민국의 제도 자체는 확실히 보편적 복지를 지향하니까, 확실히 의료 선진국이다. 그런데, 이런저런 시스템화 장치는 흔히 남의 것.
베끼고 베끼고 베끼고…
특히, 미용 분야는 완전히 널뀌기 중. 다들 예쁘게 생겼는데? 그럼에도 죽을 때까지 미인이 되고 싶거나 절대 늙지 않으려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자연스러운 노화가 오히려 당당하게 더 자연스럽고, 딴에는 더 멋있다고 생각하는 자 입장에서는, 도대체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음.
그리하여 그분들은, (인터넷에서 표준 패턴을 찾았다고 가정. 그럴 수 있으니…) 몇만 원에도 DIY 할 수 있는 LLLT 장치에 큰돈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