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고맙습니다” 아래는 2025년 4월 20일, 김형용 님께서 탐색의 단서를 제공해 주신 SONY의 멀티 플레이 체인저 카세트데크.
10장 취급, Normal/CrO2/FeCr/Metal, Dolby-B/C, 1983년.
(표제부 사진 포함 출처 : https://yahoo.aleado.com/lot?auctionID=n1125118114)
공허한 출입구 앞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1) 매거진 슬롯에 10장 카세트를 집어넣고, 각각에 대한 재생 변수를 버튼으로 설정한 다음에…
2) 매거진을 입구 안쪽으로 밀어 넣기.
3) 그러면, a) 기기 안쪽의 오른편에 있을 플런저가 움직이고, b) 선택 슬롯의 카세트를 왼쪽으로 민다. 물론 매거진 측면 버튼을 센서 돌기로 간주하여 재생 변수를 인식한 상태에서.
(이상 출처 : https://www.ebay.ie/itm/355102979831)
4) 내부 이송용 여유 공간을 생각하면, 카세트테이프 10장 두께 + 알파의 두 배만큼 기기 깊이가 커져야 한다.
5) 자동 재생. 그래서 헤드 등 필수 요소는 한 조만 있으면 됨.
하루 종일 빙빙~ 돌아가야 하는 업소용으로 제격. 10개면 10시간쯤. 그러면 ‘하루 종일’의 분량으로는 충분하다.
귀차니즘에 전도된 빈티지 오디오 세상 소비자들은 무한히 돌아가는 8 트랙 데크의 감흥 때문에라도 더…. 카세트 체인저를 탐했던 것 아닌지? 어쨌든, 반도체 칩 안에 수만 곡을 아무렇게나 집어넣는 세대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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