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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크-힐쉬 효과

글쓴이 : SOONDORI

어떤 온도의 고압 기체나 고압 액체를 금속관에 주입하고 스스로 와류를 형성하게 만들었을 때, 관 한쪽에서 주입시 보다 높은 온도의 것이, 반대편에서는 더 낮은 온도의 것이 나오는 현상을 말한다.

논리상, 두 온도 차의 합 = 0.

현상을 정의하는 명칭은, 1931년 프랑스인 조르주 랑크와 1934년 영국인 폴 디렉이 각각 발견한 것을 묶어버린 ‘Ranque-Hilsch 이펙트’ 또는 ‘Ranque-Hilsch Vortex Tube’.

(출처 및 테스트 정보 열람 : Experiments on water droplet separation in a Ranque–Hilsch vortex tube-RHVT

주입 매질에 대해서, 의도된 회전 맴돌이를 활용하여 온도와 기체 운동에너지를 분리한다는 점이 매우 흥미로운데… “이런 것을 우연히 발견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아~!”


산업분야에서 국부 냉각용으로 사용 중. 절삭, 절단, 기타… 그쪽은 공압시스템으로 움직이니까 응용에 부담이 없다.

(출처 : https://www.ebay.com/itm/385560261077)

(내용 추가) 극초기형 핑거 타입 초음파식 윈드센서도 그렇고… 구 소련 또는 러시아에는 무엇에 극도로 일로매진한, 그래서 희한하거나 특별한 제품이 있더라.

온도 범위 -46도~+127도, 기체 유속 28~ 4248SLPM(분당 리터), 열용량 10,200 BTU/hr(2,571 Kcal/hr)

(출처 및 문서 정보 열람 : 러시아 Exair-Vortex tube 소개 자료)

 

2 thoughts on “랑크-힐쉬 효과

  1. 신기합니다…

    전기도, 움직이는 부품도 없이 구조체의 일종만 들어있는 관에 압축공기를 불어넣어 한쪽으론 찬 바람, 반대쪽으론 뜨거운 바람이 나오는걸 발견한 사람은 처음에 무슨 생각을 했을지 궁금하네요 ㅎ

    실로 맥스웰의 악마같은 장치입니다.

    1. 그러게 말입니다.

      온도 에너지와 운동 에너지가 분리된다는 게 신기하고, 그것을 알아낸 사람도 신기한 분들이고… 분자 운동, 엔트로피, 싸이클론 집진기도 스쳐지나가고… 참 신기한 세상이죠? 빈티지 오디오에서 출발한 아날로그 세상은 늘… 호기심 천국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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