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EXPLORE > 화염의 확산 (3), 전기 에너지와 화염의 형태

화염의 확산 (3), 전기 에너지와 화염의 형태

글쓴이 : SOONDORI

화염이 고체가 아닌 것은 분명하다. 아무리 봐도 액체도 아니고… 그러면 기체인가?

* 관련 글 : 화염의 확산 (2), BS F 8414/KS F 8414 내화 실험

어떤 기체가 기체인 산소를 만나서 연소라는 화학반응을 하는 것이지만, 그 즉시 그것이 기체라고 말하기에는… 약간 갸우뚱. 왠지 모르게.. 국부 정의로 할 것이나 포괄 정의로 할 것이냐에 따라 이견이 있을 듯하다. 아닐까?

다음 실험은, 화염 주위에 전기장을 인가하였을 때 화염 형태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보여준다.

(표제부 사진 포함 출처 : Influence of DC Electric Field on the Propane-Air Diffusion Flames and NOx Formation-2021년 카이스트 논문 자료)

화학반응 중인 화염이, 플라즈마 성분을 담고 있으니 DC 극성 반응은 당연한 일.

가만있자, 아주 아주 오래 전에 누구와 무슨 특수 소화기 어쩌고 저쩌고 대화를 했던 것 같은데… 당연하게 물리 에너지를 담은 음파 에너지로도 화염 형상을 컨트롤할 수 있다.

아래는 소림사 장풍 컨셉의… 35~150hz, 0.2~112Pa(80~135dB) 음향 압력으로 화염을 제거했다는 논문의 삽입 자료.

(▲ 논문 본문의 열람이 어렵기에 상상해 보면, 그냥 음파 변화가 물리적 압력 에너지의 변화로 작용하는 것. 콧바람으로 촛불을 끄는 것과 같은… 출처 :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abs/pii/S0379711221001570)

이상에서,

플라즈마 DC 반발이든 음파 주입이든 기타의 뭐든, “전기 에너지로 화염을 통제할 수 있다!”가 공통점. 그런 식으로… 뭘 해도 재미난 아날로그 세상이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