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삶의 주변에서 굴러다니는 SMPS 어댑터는 몇 개나 될까?
머릿속으로 따져 보니, 정상품 + 고장품 + 서랍에서 데굴데굴 굴러다니는 정체 모를 것을 더하여, 대략 10개에서 20개쯤. 그중에서 5개 정도를 매일 쓰고 있고… 요지는, 쓰레기 어댑터가 많다.
“이거이 또… 왜 안 되는겨?”
손에 잡힌 몇 개를 비교해 보면,
○ LG 전자 정품 제품
최소 5년… 6년? 7년? 문제없음.
○ 어떤 중국제 제품 : “아~적까정 괜찮다”
○ 어떤 중국제 제품 : 겉은 멀쩡한데… 또 쓰레기통으로 날아갈 것이 하나 생겼음.
뜯어보면,
중국제 부품으로 전형적인 SMPS 회로를 작게 축소해 놓은 것. 그리고… AC 라인 접속 방법은, 좀 한심하다. 접촉 불량 가능성을 생각하면, 짧은 시간 동안만 대충 쓰라는 것?
그다음으로,
(아래 좌측) LG 전자 정품 케이블과 불상의 중국제 USB 케이블을 관찰해 보았다.
아주 사소해 보이지만, ‘Vietnam R510C’ 문자를 찍는 것도 돈이 든다. 제조사가 그것을 감수할 만한 형편이거나 의지가 있다는 뜻. 사실, 금속 외피 접합 상태도 많이 다름.
그러면,
1) LG, 삼성전자 등이 만든 전자 제품의 어댑터는, 어댑터 제작사의 능력과 제품 품질을 충분히 검증하였을 것이니… 아무 생각 없이 쓰기?
2) SMPS 특성상 무조건 365일 통전 상태에 있게 된다. 플라스틱 격납 공간에서 회로가 발열한다. 그러므로 가급적 365일 통전 상태로 두지 않기!
3) 잘 안 돌아갈 때는, 혹시나 하고 단자 면에 WD-40 한 방울을?
그렇고… 오늘도, 곳곳에서 쓰레기 SMPS가 생산되고 있음은 분명하다. 정말 심각한 글로벌 자원 낭비인데… 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