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빈티지 오디오의 볼륨은, 오랜 시간에 걸친 저항판 마찰과 습기와 기타 변수에 의해서 말썽을 부리기 시작한다. 대표적인 증상은, 조작할 때마다 큰 소리의 이음이 들리는 경우 또는 좌/우 밸런스가 영~ 안 맞는 경우.
해결 대안은,
1) 값싼 알프스 제품을 10개쯤 산 다음, 좌/우 반응곡선이 비슷한 것을 골라서 대체하기. 확률론에 기대는…
2) 블랙 뷰티니 뭐니 하는, 이름이 알려진 몇 만 원짜리 제품을 사용하기. 그러나 좌/우 밸런스가 어떠할지는…
3) 인터넷에 있는, 작은 SMD 저항이 붙은 어테뉴에이터를 구매하는 방법. F 등급 저항을 썼을 때, 좌우 밸런스 어느 정도 보장이 될 것. 문제는 가격.
4) 기타 비싼 제품을 구매하는 방법. 기타 아주, 아주 비싼 제품을 구하는 방법. 덧대기 저항으로 좌우 밸런스 보정하기, 아예 직접 만들기 등.
그런데, 몸에 좋다는 제품 대부분은 Center TAP이 없다.
그래서 라우드니스 기능이 무용이 됨. 단 한 번도 라우드니스를 써 본 적이 없으니 그러든 말든 아무 상관이 없지만, ‘원형성 우선’이라는 정신병적 기질이 있다면, 그냥 넘어가기는 힘들다.
그래서,
디지키에서 검색해 보았더니 미쿡 캘리포니아 소재 제조사가, 센터-탭이 있는, 조금 그럴듯한 것을 전시하고 있더라. P271 시리즈.
아래 주문 규격을 보고 적당한 찾으면 그만. 그리고… 왜 굳이 이런 검토를?
어떤 유명 브랜드의 꼴 보기 싫은 중국제 짝퉁이 너무 많아서. 진품이라~카더라와 눈에 보이는 것은 모두 믿을 게 못 되기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