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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실로스코프를 닮은 독일제 Neckermann 리시버

글쓴이 : SOONDORI

“어? 고오~급 오실로스코프인가?”

여기저기에서 싸게 차이는, 그런 미니 리시버가 아니라, 제대로 만든 제품. 종/횡 격자 강조의 독특한 디자인에 더하여, 후면에 붙어 있는 CAN 트랜지스터가 그 수준을 말해 준다. Full 모델명은, Neckermann Hi-Fi Stereo 821/985.

Phono(MM/MC)/MIC/FM Only/TAPE, AFC, 실효 출력 10W, 4-~21Khz±3dB, THD 0.8%, 170mm × 270 × 200, 1971년.

(▲ Phono M = MM, Phono K = MC)

(표제부 사진 포함 출처 : https://archiwum.allegro.pl/oferta/neckermann-hi-fi-stereo-821-985-radio-wieza-i10871680042.html)

마침 LCD가 들어갈 자리가 있으니까, 모던한 빈티지 감성 제품의 디자인에 있어서 좋은 참고 사례가 될 듯. 그리고…

놀랍게도, 넥커만은 제작사가 아니라 유통 브랜드. 그들의 카탈로그에는 여러가지 독특한 독일 디자인이 담겨 있다.

(▲ “참으로 여유로워 보이네” 대한민국의 1971년은, 서울시 지하철 건설을 위한 차관 협의 중, 고리원자력 발전소 착공, 기타… 중화학공업 전진 배치 외 대체로 매우 가난했던 시점이다. 출처 : https://www.hifi-archiv.info/Neckermann/Neckermann-1971/index.html)


물리적인 X-Y 포인터를 어떻게 움직였고, 어떻게 의미 해석해야 하는지를 궁리해 보면…

다축의 특수 지시 기능을 포함했을리는 없음. 다이얼 Knob 돌리기 & 두 개 포인터 휠 결합만으로… 수평 포인터가 88Mhz~104Mhz 구간을 이동할 때 ,1:1 비율의 수직 포인터가 10~90 구간을 이동하면 된다. 상식적인 수준에서라면 그런 정도일 것. 그런데,

5~51 눈금은 무슨 의미인지? 무엇의 로그 스케일도 아닌 듯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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