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 1927년 : 러시아 오렉 로세브(Oleg Lesev)가 이론을 제공 = 정체 모를 현물 제작. 그가 인류 최초의 창안자이다.
○ 1958년 : 에곤 뢰브너(Egon Loebner)와 루빈 브라운스테인(Rubin Braunstein)이 녹색 LED 발명.
○ 1962년 : TI社에서 근무했던 닉 홀로니악(Nick Holonyak)이 적색 LED 발명.
○ 1972년 : TI社의 로버트 비아드(Robert Biard)와 게리 피트먼(Gary Pittman)이 적외선 LED 발명. 미국 몬산토(Monsanto*)社에서 근무했던 조지 크래포드(George Craford)가 노란색 LED 발명.
○ 그리고는 한참의 시간이 흐른 다음, 간신히… 1988년, 나카무라 슈지가 청색 LED 발명. 그만큼 발광 조성물을 찾는 게 어려웠다는 이야기.
그로써 인간은, 가열하지 않는 방법으로 모든 색상을 조합할 수 있는 RGB 도구를 갖게 되었다.
첫 스타트보다 막판 종지부의 가치가 더 컸던 것인지? 나카무라 슈지는, 2014년 노벨상을 수상하였다. 그리고 이제는 電子光의 혁명 시대, LED 조명의 시대가 되었으며… 여기도 그 전구, 저기도 그 전구. 10년쯤 전까지만 해도 가정용 LED 전구에 대한 국내 법규가 매우 미비했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촴~나! 세월 참 빠르네!”
개인적으로는 각종 오디오 기기에 붙은 청색 LED가 매우 거북스럽다. 너무 차가우니까, 지저분해 보이고 들뜬 느낌까지 있어서. 그러면서 드는 생각은, “중국제 벌크 재고가 많이 풀렸나? 왜 이렇게 청색을 많이 써?”
어찌해도 빈티지 오디오에는 불투명 확산형 Warm White LED가 제격인 듯. 그게 꼬맹이 필라멘트 전구와 가장 흡사하다.
* 농업 생명공학 분야 전문기업이 별것을 다 만들었다. 베트남전의 고엽제, 에이전트 오렌지도 그들이 만들었고. 그러니까… 역시, LED는 화학적 조성의 전기적 해석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