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이거이~ 어쩐다냐?”
Mono이므로 당장은 쓸모가 없고, 너무 무거워서 육체가 부담스럽고, 전원 램프는 켜지는 데 소리가 나오지 않아서 마음이 부담스럽고, 화분 받침대로 쓸 만한 형상도 아니고… 그러나 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여기저기 처박아 두었던 기기이다. 근 15년을?
최근, 고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동. 고치고 다시 어떤 곳에 배치하기까지 얼마의 시간이 더 필요할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이동!
200W@25오움~200오움, 20~20Khz±1dB, S/N 85dB, THD 1%@50hz~12Khz, 약 48cm × 26 × 19, 중량은 체감으로 넉넉히 20Kg대, 소개 시점은 1960년대.
이노마는… 본질은, 공청 설비용 PA 앰프이다. 그런데, 소리가 좋다며 가정용으로 듣는 분도 계시다고. 물론, Mono+Mono 형태로. 그러면, 총중량은 얼마이며, 스피커 임피던스 매칭이니 뭐니, 그런 것은 어떻게 하시고?
(▲ 입력 트랜스포머도 지정되어 있다. Model 15095)
미제 유틸리티 오디오를 가정용으로 쓰려면, 강렬한 탐닉이 필요할 듯. 맨 정신에는 아무래도…
* 관련 글 : Altec 1590 파워앰프 수리 (2), 다짜고짜 분해하기
○ 건물 전기가 나가도, 백업 배터리로 구동할 수 있음을 강조. PA 설비는 그런 게 중요하다.
○ A형, B형, C형, E형… 그렇게 오랜 시간 롱런 했던 모델이다. A형, B형, C형의 디자인은 동일. D형은 없을 것이고, E형이 관찰 중인 모델. 제 짝 프리앰프는 Model 1592*.
참으로 거룩한 계보이다.
○ 아래는, 그 유명한 Peerless社의 입력 트랜스포머라고. 피어리스라고 말하는 순간, 큰 액수가 상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