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AUDIO NOTES > 소형모듈원전 유감

소형모듈원전 유감

글쓴이 : SOONDORI

“바닷물 냉각수를 쓰지 않고 작은 패키지로 만들어 이송하면 곳곳에 배치할 수 있고…”

마치 동네 주유소 하나 세우는 정도의, 편의점에서 초코파이 사 먹는 수준의, 아주 가벼운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소형이라고 하니까 다마스 몇 대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가 벼?”

대한민국 도심 주변에 SMR을 100개쯤 깔렸다고 할 때, 아주 작은 누출이라도 그것으로 끝. Plume이 하늘을 날아서 날아서… 그들도 잘 알면서… 긴 산골짜기 너머 도시의 사람들은 즉시 소개해야 하고 다시는 못 돌아간다. 지금도 원자력 발전소 근무자들이 상시 포켓 감시기를 꽂고 일하고, 가끔 Peak가 상승하는 사례가 있음을 생각하면, 특정 지역 주민의 발병률이 심상치 않다는 점을 기억하면… 헛!

“기술이 문제여? 항상 사람이 문제지…”

전 세계 원자력 발전의 꼭지를 쥐고 흔드는 미쿡 NRC 외 기관, 국내/외 각종 제작사, 국내/외 각종 머시기 등 집단이 합작하여, 원자력 잠수함 등에서나 쓸 것을 꺼내 와서는, 사멸하려는 원전 마피아의 미래 생계를 염두에 둔 판매술이라는 생각. 야합이 있다고 생각했던 미국 Nuscale의 헛된 시도가 무산된 것은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함. 고리 발전소가 해체 단계에 진입한 것도 다행이고. 제대로 된 방폐장도 없는 주제에 무슨?

무조건, 점진적으로라도 RPS로 가야 한다.

미국 특정 집단의 농간에 놀아날 이유 없음. 직원이 죽어도 기계를 돌리는 SPC 마인드의 대기업을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 곳곳에 있는 LNG 민간 발전소 운용 사례와 같을 수는 없음. 벼랑 끝 인구 감소의 시대에는 겹치기 전력 소비를 줄이면 됨. 허구한 날 돌아가는 SMPS 어댑터부터 제거. 내 자동차 세워두기. AI 운운하며 핵발전소 필요하다고 징징거리면, 차라리 하지 말라고 하면 되고.

무식한 짓 하려는 집단 앞에서는 막무가내로 행동하면 됨. (표제부 사진은 2019년에 운용 개시한 러시아 선박 탑재 SMR. 주유소 탱크마냥 원자로를 땅 밑에 묻겠다는 발상보다는 낫다. 출처 : https://www.worldnuclearreport.org/Russia-Connects-World-s-First-Floating-Mini-Nuclear-Power-Plant-to-Grid)


꼴랑 1조? 훨씬 더 많이 들어갈 것이다.

“…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있는 국내 첫 상업용 원전인 고리 1호기가 본격적인 해체 절차에 들어간다. (중략) 약 12년 소요되는 해체 기간 동안 비용은 총 1조 713억 원으로 평가됐다. 실제 소요 비용이 이를 초과할 경우 별도의 현금 적립 및 회사채 발행 등 대응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고리 1호기는 1978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해 2017년 6월 영구정지됐고, 한국수력원자력은 관련 규정에 따라 2021년 5월 원안위에 해체 승인을 신청했다…”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www.korea.kr)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