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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너 동호인의 고수준 MPX 보드 (2), 회로 일람

글쓴이 : SOONDORI

이어가는 글.

* 관련 글 : 튜너 동호인의 고수준 MPX 보드 (1), 관찰하기

말씀으로는, 캔우드 KT-600T 튜너 회로가 참조 대상이었다고. 그래서 그 튜너의 MPX 회로를 가져왔다.

프론트엔드 → IF → 펄스카운터 검파까지

눈앞에 현물이 없으니까, 그냥 그런가 보다하고 넘기기.

PLL 스위칭 MPX

정교한 클럭을 만들어내는 폐루프 PLL이라는 단어 + “치아라 마!” 일반 MPX IC를 펄스 제너레이터만로 쓰겠다는 발상 + 일반 튜너에서 소화가 되는 FDM(주파수 분할 방식, Frequency Division Modulation) 방송 신호를 가지고, TDM(시분할 방식, Time Division Modulatron) 기법으로 바꿔서 잡수시겠다는 디지털 선호 사상의 결합물.

(▲ 검파 후 신호 → OP.AMP → FLc1 필터 → <TDM에 기대는 물리적 분리> 포인트에서, 대기 중이라고 상상하기 → 동시에 IC_c2 MPX IC의 #4/#5에서 38Khz 교반 펄스 출력 + Qc6~Qc13 회로가 교차 드라이빙 예정 → “준비가 다 되었나?” 그러면, 대기 중이었던 <검파 후 신호>를, 38Khz 칼로 잘개 썰어버리기. 이때 칼질 주기는 100프로 정확하게, 로컬 생성된 19Khz(=그에 종속된 38Khz)에 종속되는 것으로 본다. | 정신없이 칼질하는 동작은… 왼쪽 칼로는 L+R+(L-R)만, 오른쪽 칼로는 L+R-(L-R)만. 여기서, 19Khz의 양/음 등락은 방송국 신호 송출 단계에서부터 고정되어 있다. 일반 튜너처럼 그 펄스를 그대로 쓰든, 아니면 로컬 생성 펄스를 쓰든… 정확하기만 하면 됨)

(▲ “헛! 이냥~반드리 회로도 부품 위치 그대로 만들었네?” 손으로 테이프 붙여가며 작업했을 것이니… 그게 편하고 실수도 줄일 수 있었을 것. 출처 및 추가 정보 열람 : https://skyliner1.tistory.com/8)

(▲원본 HA1156이 HA12003으로, TR 드라이이빙이 OP.AMP 드라이빙으로. FL**복합 필터가 낱개 코일 등 구성으로. “이런 부품을 다 어찌 준비하셨을꼬?”)

(▲ HA12003는 위 NTE1226와 호환됨 ▼ HA1156)

이런 부류 회로는… 방송국~자유공간~튜너 사이에서, a) 스테레오 방송 중임을 알리는 제어 정보이자, b) Time Sync. 잣대이며, c) 양/음 등락을 내포하는 19Khz 싸인파 상당 펄스를 정밀 재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일반 튜너는 방송국이 보내준 19Khz와 그것의 두 배인 38Khz에 전적으로 의존지만, 자주적인 존재인 PLL MPX는 스스로 만든 각종 로컬 생성 펄스로 해결하기.

한편으로,

a) THD 0.08%@1Khz는 검파회로와의 어울림에 의한 것으로 보면 되겠고, b) 분리도 50dB@1Khz는, 일반 튜너에 비해서 5~10dB 정도가 높은 수치. 그보다 더 높은 수치를 제시하는 튜너가 있지만, KT-600T가 1970년대 중반에 소개되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상당히 그럴 듯한 결과값이다.

응?

현재, 윤*덕 님께서 선물해 주신 보드는, 전통적인 아날로그 MPX 보드 2장, PLL MPX 1장, LED T-Meter의 개선품, 총 4장. 아이코~! 이것을 어떻게 다, 한 몸체 안에 집어넣을 것인지? 로터리 스위치를 달아서 바꿔가며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듯한데… 언젠가 광성전자 빈티지 프론트엔드 모듈을 하나 구입해야겠다.

[ 관련 글 ]
튜너 동호인의 DIY MPX 보드 (1), 관찰하기
튜너 동호인의 고정밀 LED 선국 지시계 보드 (1), 관찰하기

다음 글에서 계속.

* 관련 글 : 튜너 동호인의 고수준 MPX 보드 (3), 연결하기.


(내용 추가) 위 링크의 글쓴이가, 일산 김도범 님인가? 찬찬히 글을 읽어보았고 마지막 줄에서,

“… 그러나 이 기기는 제 부재중에 사용자가 어머니 계실 때 그냥 수령해가서 그날로 핸드폰 번호 바꾸고 잠적했습니다…”

응? 눈 돌아감. “증말~ 개쌍노무새키네!”

빈티지 오디오 세상에는 그런 작자가 많은 것 같다. 김도범 님이 맞다면, 마란츠만 고치는 어떤 작자가 그분의 콘텐츠를 홀랑 가져다가 자신의 블로그에 걸어두었더라는 이야기도 있었고… 그놈도, “증말~ 개쌍노무새키네!”

어머님을 모시고 사시는 모양인데… 김도범 님은 착한 분이신가 보다. 이노무 세상은 왜, 착한 사람이 늘 손해만 보는 것인지… 쩝! 아무튼, 빈티지 오디오의 외주 관리 단가는 더 높아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더!

글쓴이의 작업 범위를 보면… 야밤에 가시나 끼고 술 처먹는 것의 대등액을 생각하면 된다.

* 관련 글 : 빈티지 오디오 수리비와 관리비의 산정 기준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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