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기억하는 시간만 해도, 십 년을 넘은… 20년쯤? 한 우물만 파다 보니 독보적 위치까지 가게 된 대한민국 토종 커피 자판기 브랜드. 1989년 설립. 경기도 성남시 소재, 매출액은 수백 억 원대.
죽기 살기로 커피를 마시는 대한민국이라지만, 워낙 대안이 많은 세상이 되어서 그 세상에 익숙한 동구전자 티타임을 찾는 사람의 수는 예전과 같지 않을 것. 물은 제 때 교체하시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 시골 동네 티타임 자판기도 있기는 있다. (물론, 그거… 안 마신다) 예를 들어, 편의점에서도 흔히 보게 되는 스위스 유라(Jura) 제품과 경쟁할 만한 모델도 있던데… 어떤 상황인지?
중소기업 35년. 뭐… 오래된 것은 무조건 타당한 이유가 있더라. 더, 더 오래 존속하기를.
인터넷 자원 관리에 소홀했던 것인지?
회사 홈페이지의 URL은 www.teatime.or.kr이다. OR은 기관용이니까, 조금 생뚱맞음. .co.kr은 개인이 보유 중. 오프라인 중심 사업 마인드에 소중한 것을 놓친 것이겠다. 20년 전인 2004년에.
안녕하세요, Soondori님.
오랜만에 들렀습니다 ^^
이 티타임도 회사에 있었는데, 직원들에게 100원씩 받고 관리를 했었습니다 ,
커피는 회사에서 최고급으로 구매해서 넣어서 인기가 좋았는데,
한직원이 그 100원도 모이니까 큰금액이 된것을 횡령? 하는 바람에 다른 나이든 직원분께 관리가 넘어갔습니다.
그 분이 2년인가 하다가 귀찮다고 없애자고 하는 바람에 그나마 있던 커피 자판기도
없어져서 이제는 믹스커피를 개인이 사서 마시는 판국이 되었습니다.
거래업체 손님들도 좋아하던 티타임 자판기 커피였는데 참 아쉬운 기록입니다.
이런것 보면서 관리를 누가하는냐에 따라 울고웃고, 존망에 기로에 선다는게
지금 현실과 비슷하지 않나 생각이 나서 적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