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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 지역

글쓴이 : SOONDORI

깜짝 놀랄 만큼의 무효 트래픽을 유발하는, 웜과 바이러스 등 못된 것들의 천국인 중국 쪽 유입은 무조건 차단. 중국이 싫어서가 아니라, 그들의 국민 보안/방역 체계가 문제인 것이고 무엇보다 작은 서버가 너무 버거워하니까. 세이첼 군도에서 집중 포화를 날리기에 그 지역 전체를 차단. 그 못된 것들은 몇 번 노크하고 반응이 있으면 우르르 몰려온다. 몰려 다닌다. 한편으로, 문을 활짝 열어두었는데 찾아오는 이가 거의 없는 일본이 있다, 기타 글로벌 국가로부터의 이런저런 방문이 있고. 그런 정도의 틀에서, 왜 전라남도와 북도의 접속 빈도는 일본 못지않게 작을까? 그게 늘 궁금했다. 생각해 보면, 절대 인구수가 작음. 2023년 기준, 전라남도 약 180만 명 + 전라북도 175만 명 = 355만 명, 경상남도 320만 명과 엇비슷하다. 농업이 중심인 곳의 땅은 넓고 거주자는 적고 평균 연령대는 높고. 농업 이외의 산업기반이 없기 때문에 ‘오디오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속성은 삼라만상의 사람들이 잔뜩 모인 서울이나 공업 중심 경상도와는 사뭇 다를 것이라고 상상하게 되고. 그 비율이, “우리가 남이가?” 나라 망치는 정치색의 비율. 모든 것은 1970년대 중공업 우선주의 정책의 잔재라고 이해함. 그러면, 일본은 왜? 그들은 야후 재팬 안에서만 살기 때문에. 협소한 가로폭 화면 그대로인 자그마한 공간이 전부. 게다가, 일본인들이 압도적으로 선호하는 아이폰 WEB이 글로벌 크롬처럼, 나도 모르게 알아서 다 해주지 않고 따로 앱을 깔거나 뭘 하거나. 클릭 한 번의 차이가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으려나 하는 상상. 야후가 그리 똑똑하지도 않고 서버 자원도 넉넉하지 않다. 자신하건대 웹 스파이더는 거의 매일 잠을 자고 있을 것. 큰 틀에 있어서는 추락한 DAUM 수준을 상상함. 야후 밖에 모르는 일본인들에게는 글로벌 정보 차폐와 같다. 그리고 대한민국 인터넷 오디오 콘텐츠는 다분히 분파적이고 광고 위주이고 게시판 대화 위주이라서, 전혀 체계적이지 않으니까, 딱히 방문할 가치가 없을 듯. 입장을 바꿔서 상상해 보면 그렇다. 그래서 콘텐츠 부재의 나라라고 생각하는 것이고. “오디오 데이터베이스 사이트 등 레퍼런스와 여러 DIYer가 잘 정리한 자국 게시물이 잔뜩인데, 뭣 하러 옆나라 빈 창고를 기웃거리나?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로부터의 또는 전쟁 중인 러시아로부터의 방문이 있는데, 숟가락 몇 개 들고 튀던 625 동란과는 많이 다르다는 점이 심히 어색하다. 한쪽에서는 열심히 노는데 한쪽에서는 싫어도 죽는 것처럼? 아니면, 모든 게 너무 괴로워서 인터넷 서핑을 했다? 그런 것? 인터넷 정보 소통의 루트를 누가 갖고 있는지는 매우 크리티컬한 판단 사항이다. 콩알 DB 장사하는 네이버 안에 둥지 틀고 사는 것은 장기적으로 보면, 매우 큰 헛발질. 2024년 네이버의 ‘검색 시장 점유율’이 57%, 구글을 34%. 그러면 ‘검색 시장’의 정확한 정의가 무엇인지? 인터넷 라이프가 ‘검색 시장’으로 끝인가? 네이버 가두리 양식장이 점점 파괴되고 있음. 콘텐츠 다변성 확보 관점에서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항상 네이버 밖에 있어야 하는 것이고. 이 트럼프 광분의 시기에, 광 사용료 운운으로 대미 협상을 시도하는 것은 좀 답답한 짓. 본질은, 미제 콘텐츠 유포 루트가 좋으니까 찾아가는 것. 미쿡에는 캡틴 아메리카가 있지만, 대한민국에는 캡틴 큐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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