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요즘 세상에 ‘푸리에 변환’이 얼마나 보편화되어 있는지를 보여주는, 간단 실험을 진행하였다.
* 관련 글 : 빈티지 세상과 미래 세상을 움직이는 푸리에 변환 (2)
● 포토샵 부르기 → 연필 기능을 클릭하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아래와 같은 파형을 대충 끄적거리기. 이것을 <가상의 오실로스코프 파형>으로 간주한다.
● 스피커 네트워크 설계 시 요긴하게 쓰일 수도 있는 FTGraphTracer 프로그램으로, <가상의 오실로스코프 파형> 그림을 수치 정보 덩어리로 변환한다.
(▲ 본래 스피커 시뮬레이션용 보조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위상(Phase) 정보가 포함된다. 디폴트 값 0이 찍힘. 이게 FRD 텍스트 파일 포맷인데… 삭제하거나 놔두거나)
fourier transform-3-A-raw data
● Audacity 불러오기 → 처음에 그렸던 그림을, 시간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소리 음원으로 치환.
● 저장된 WAV 파일을 ARTA에게 건네주면… 확실히 오다시티가 인지했던 것 그대로인 파형이 적재된다.
(▲ 손으로 그린 들쑥날쑥 그래프가 납짝한 형태로 바뀐 것은… PCM 음원으로 치환하여 그런 것)
● DFT 버튼 누르기
좀 싱겁기는 한데… DFT 버튼을 누르면, 수평 축이 주파수 축인 <푸리에 변환 후 화면>이 제시된다. 대충 그렸는데, ARTA는 그 그림 안에 3Khz와 8Khz와 그 위의 땡땡 Khz 성분이 듬뿍 담겨 있다고 한다. (여기서, 아르타가 DFT를 쓴 것은, CPU 자원이 남아돌아서. 꼴랑 20hz~20Khz만 취급하는 프로그램이니까 뭐…)
이상에서 요지는,
1) “대충 파형 그림을 그렸고, 그것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시간이 흐르는 오실로스코프의 파형으로 간주했고, 그것을 푸리에 변환 처리기인 ‘아트타’에 입력하였더니, 시간 축이 아닌 주파수 축 중심의 그래프가 나오더라”
2) 시간 축을 기준으로 세상의 이벤트를 관리하는… 사람이나 오다시티 프로그램은. 3Khz, 8Khz, 떙땡 Khz 신호 성분이 있는지를 몰랐다. 그런데, ARTA는 알고 있다. 양자의 유일한 차이점은, 푸리에 변환 여부. 그래서 그게, 부처님 마빡에 박혀있는 제3의 눈이다.
계측장치로 푸리에 변환을 보는 것은, 다음 글에서…
* 관련 글 : 빈티지 세상과 미래 세상을 움직이는 푸리에 변환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