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여러 번, 대한민국 빈티지 오디오 세상의 반석과 같은 곳이라고 적었었다.
시간이 흘러… 서버 운용비 감당을 위해, 끔찍한 무작위 광고가 붙었지만, 텍스트와 문자 그리고 수십 년간의 역사가 여전히 그곳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 유용한 정보가 있고 기억이 있고 추억이 있는 공간이니까.
오랜만에 들어가서 몇 개 목록 글을 살펴본 후 적는 글.
* 관련 글 : 국내 사이트 소개, 실용오디오
누군가의 참고용으로 적어 놓기를…
서버 운용비는, a) 플러그 꽂고 물리 시스템이 돌아가게 만드는 비용 (아마존 VPC를 써도 논리는 같음.), b) 트래픽에 종속된 비용, c) 보안/관제 등 콘텐츠 외 환경 유지에 필요한 비용, d) 최소한 고급 전산 담당자 1명 이상의 인건비 등을 모두 합산해야 한다. 수십 년 운용한 곳의 디지털 정보량은 막대할 것이고, 짐작할 만한 기초 트래픽이 있을 것이며… 아무튼, 그리하여 광고를 붙여봐야 총운용비 기준 BEP를 맞추는 것은 쉽지 않을 터. 대충 얼마쯤일지 상상이 되는데… 아? 상행위 사이트가 아니기 때문에 BEP를 운운할 수도 없음. 그리고,
상행위를 의도하지 않으면서 365일 반석 사이트를 운영한다는 것은, “누군가 크게 희생하고 있다”와 같다.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곳. 존경스러울 정도로 단단한 콘텐츠 철학이 있어야 가능한 일.
안녕하세요? 순돌이님.
자주 놀러와 좋은글 읽고 있는데, 글은 자주 못씁니다. ㅎㅎ
제가 운영하는 사이트와 관련글을 써 주셔서 댓글 남겨 봅니다.
광고가 BEP를 넘기는 요원하지만, 그래도 사이트의 최소한 유지와 신규 사용자 유치를 위해서 시작하였는데, 초기에 저항이 엄청 컸습니다.
지금은 사이트 전체 게시물중 장터가 대부분을 차지해서 커뮤니티의 활성화가 더딘 상황입니다.
아무쪼록 좋은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디오퍼브의 지속적인 번영이 있길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아이디가… 그 아이디였군요. 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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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 저항이 엄청 컸다”는 말은…
무슨 군말이 그렇게 많아요? (시스템 운영의 고단함을 몰라서 그런 것이겠지만…) 세상 고마운 줄 알아야지요! 사람들이 실용오디오가 사라지지 않기를 바라면서, 그리고 깨끗한 화면에서 열람하고는 싶고, 그렇다고 해서 구체적으로 도움을 주는 행동은 취하지 않는다면… 문제가 있습니다.
허투루 쓰는 국가 예산의 백만 분의 일만 떼서, 어떤 문화관련 기관이 좀… 능동적으로, 좋은 일에 쓰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