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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슈롬 헤이스팅스 트리플릿 돋보기

글쓴이 : SOONDORI

허? 콘택트렌즈?

그렇게 인지하고 있는 미국 브랜드 바슈롬(Bausch Romb, 1853년 설립)이, Hastings Triplet로 명명한 돋보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단어 Triplet가 들어갔으니 볼록, 오목 등 렌즈 3장을 압착해서 어쩌고 저쩌고 + 미국 물리학자 Charles Hastings의 이름을 딴 Hastings가 들어가서 색수차와 구면수차가 없는 어쩌고 저쩌고.

요지는, 구면 왜곡과 색상 왜곡 없이 뭐든 잘 보여준다는 것.

그래서 광물 탐사 다큐멘터리나 지질 관련 다큐멘터리에 그런 제품이 자주 등장한다. “뭘 좀 아는 출연자네?” 암석 컬러 조합을 잘 봐야 하고 또… 보석상도 마찬가지 입장. 뭐가 좋다고 하니, 새앙쥐 부랄만 한 게 10만 원쯤 한다.

Hastings + Triplet이 통용어의 조합인지라 지구촌 한쪽에서는, 다들 자신 있게 Triplet를 각인 중. 어디서? 중국에서. 제대로 만들었다면 그렇게 저렴할 수가 없으니까, 무주공산에서 활발하게 놀자고 하는 準 짝퉁 세상이다.

그렇고… 이런 부류 제품을 보면, 미제 Simpson 멀티미터나 할리데이빈슨 오토바이가 연상됨. 기능적으로야 특별할 게 없는데, 롱런하는 Made in USA 제품으로서 사랑받고 있으니까. 그 때문에 매우 비싸게 판매되니까.

좋은 뜻으로, 양성인 <~빠 문화>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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