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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 전문 사이트와 네이버 플러스 알파

글쓴이 : SOONDORI

“네이버 독식이 풀뿌리 전문 사이트를 고사시킨다.”. “네이버 독식이 풀뿌리 언론을 고사시킨다.”, “네이버 독식이 풀뿌리 민주주의를 고사시킨다.” 등, 기타의 표현은 다 말이 된다.

다음은 우연히 접한 2017년의 글. 현재 상황은, 유튜브 및 각종 소셜 채널까지 가세.

DVDprime 사례 | … 하지만 전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회원간 커뮤니케이션 기능은 점점 약화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가 이런 기능을 대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략) 한때 활발한 오프라인 만남과 음향 기기 시청회를 개최했지만 현재는 게시판에서의 정보 교류용 글쓰기 이외의 활동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때문에 회원 규모뿐만 아니라 업로드되는 콘텐츠 등 모든 것이 줄어들고 있는 중입니다. dvdprime은 DVD로 영화를 보던 시기에 번성했던 사이트지만 이후 디지털 영상 매체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면서 어려움을 겪는 바람에 (중략)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와 마찬가지로 dvdprime도 포털 검색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때 포털이 전문 커뮤니티 사이트를 제대로 검색해 주지 않고, 불법 복제된 포털 내부 자료를 먼저 보여 주는 사례로 dvdprime이 소개되면서 검색 혜택을 본 적이 있으나, 이런 비판이 잦아들면서 검색 유입도 줄어들고 있는 중입니다. 이 때문에 5명 이상의 직원과 함께 일하던 박진홍 대표는… (출처 : 민중의 소리, 김인성의 Digital 道, http://www.vop.co.kr/A00001128069.html)

7년 전에도 그런 상황이었다는 사실은… 이제는 <군집 중심의 콘텐츠 유통 모델>에서, <독점적 저작 모델>로 바뀌어야 한다. 왜냐하면, 콘텐츠 유통의 대안 경로가 너무 많아졌기 때문에.

예를 들어, 전문가적 제품 평가 콘텐츠가 리딩하는 신생 영디비(www.0db.co.kr)의 기본 운용 틀은 좋다. 빈티지 오디오 세상의 반석과 같은 실용오디오(www.enjoyaudio.kr)는 회원 고령화에 의해 저작 능력이 감소 중인 듯하다. 어떤 경우이든, ‘회원들의 유/무형 ‘만족감’에 대한 치밀한 배분 전략이 있어야 하니까, 무엇을 시도하든 절대로 쉽지 않을 것. 다행히… 오늘도 디브이티프라임(www.dvdprime.com)은 잘 돌아간다. 좋은 일이다. 그리고,

절대로 네이버 가두리 안에 들어가지 않고 & 독립 도메인으로 운영되는, 펨토 사이즈의 블로그 사이트가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은 그 비중이 작아서, 절대 콘텐츠 강국이 아니라고 떠들며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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