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19세기, 사뮤엘 모스(Samuel Morse)의 모스 부호 통신이 세상을 바꿔놓았다.
지금이라고 하면, 갑자기 사람들 손에 초고성능 울트라 핸드폰이 쥐어진 상황? 그랬던 초창기에는, 전선을 깔고 한쪽에서 스위치를 조작하면 DC가 흐르고 상대방의 솔레노이드가 붙고 떨어지면서, 돈-쓰스~♬ 그래서 사운더(Sounder)로 불리는 말단 장치가 필요했더라.
소리나는 릴레이. 가급적 듣기 좋은 음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음인지, 황동 절편을 썼다.


(출처 : https://www.ebay.com/itm/176619708307)
서부 영화 도적떼의 각종 시나리오에 따르면, 은행을 털기 전에 통신선부터 잘라야 한다고. 아닌가?
다음은, 스피커에서 나오는 돈-쓰스~♬ 예시.
(내용 추가) 아래 짱돌 님의 댓글에서…
“… 내용 중에 있는 모르스 예문을 받아보니 이렇군요…. THIS IS MICROSOFT, MICROSOFT IS TAKING A PLATFORM OF COMPUTERS. THESE COMPUTERS ARE PROGRAMS TO THE WORLD OF 2001…”
누군가 음을 녹음하고 인터넷에 올리는 것은, 돈-쓰스~♬를 듣기 좋아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임. 그러니까… 모스 통신 가락은, 널리 매력적이다.

(출처 : https://pixabay.com/sound-effects/search/morse-code/)

내용 중에 있는 모르스 예문을 받아보니 이렇군요….
THIS IS MICROSOFT, MICROSOFT IS TAKING A PLATFORM OF COMPUTERS.
THESE COMPUTERS ARE PROGRAMS TO THE WORLD OF 2001
돈-쓰스~♬ .. 모스부호는 반드시 사람 귀와 손에 의해 문자화..
모스 발명 후 37년이 지난 1874년 프랑스 Emile Baudot가, 이진화한 5비트 디지털 코드 Baudo Code를 발명하고, 곧바로 문자 자동 전송의 텔렉스 시대가 열렸고, 이는 현대의 컴퓨터 통신코드 8비트 ASCII코드로 연결이 되죠..
결국은 모스 부호가 전기 신호를 사용하는 모든 데이터 통신의 효시겠지요.
전기라는 전제 조건을 뺀다면 부호통신의 역사는 봉화, 깃발, 북소리, 불빛 등 선사시대에 까지 이를지도 모릅니다. 디지털이 아날로그를 앞선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전화발명도 모스발명 이후이니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