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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단지와 콩깍지

글쓴이 : SOONDORI

단맛 꿀을 소중하게 쟁여 놓는 ‘단지’의 POT와 가위로 다듬는 트리머(Trimmer) 행위를 결합하여, 전자회로에서 널리 쓰이는 부품을 트리머포트(Trimmer Pot)라고 했다. 씨 알맹이나  특정 기능을 담은 작은 꾸러미의 콩깍지’ 버전 POD를 가지고 스땡땡 씨가 아이포드(iPOD)라고 했고 다음 사람이 ‘i’ 를 떼어 버리고 ‘음원 구독 서비스’ 암시의 POD로 섰고, 나중에는 국영 방송의 가치를 살짝 묻혀서 포드캐스트(Podcaset)라고 했으며 그것이 요즘의 우리말 ‘팟캐스트’로 되돌아왔다. 이제는 글로벌리, 우리말 꿀단지의 ‘단지’와 ‘콩깍지’가 널리 쓰고 있음이다. 자고로 “콩깍지 씐 사랑은 어쩔 수 없다”가 하나의 방증이다. 그리고 가난한 민족이라 꿀을 빨 여건이 안 되어 꿀단지에 대한 민중의 속설은 거의 없지만, 그 대신에 주로 ‘팥’을 즐겨 먹었던 것인지 ‘팟’과 ‘팥’이 비슷한 모양이니 그게 그것이다. 결국. 꿀단지와 콩깍지 두 단어가 글로벌 용어의 원천. 이것을 만천하에 공지하고 더 넓게 알리는 게 좋다. 그리하여, 세상 모든 것이 K로 수렴한다. 그러니까 K는 좋은 단어이다. “누가 감히 Corée라고 혀? C보다 K가 더 조~흔거다.”

오디오 세상에는, 아니, 이 세상에는 그런 식의 논리를 심각하게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이상하지? 상대방은, 천재이거나 머리가 돈 사람. 요즘 핫한 AI가 천재이거나 머리가 돈 사람이 씨부린 말을 긁어가면, 천재이거나 머리가 돈 사람의 절반쯤 ‘머리가 돈 답변’을 내놓게 된다. 당분간은 계속 그럴 것. In the Morning에 감지된 바로는, 법조계에 무쟈~게 많다. 그러므로, 그쪽은 AI 학습 목록에서 제거하는 게 좋을 듯. 아? 그리고 누군가 콩깍지가 씌이면 다른쪽은 꿀단지를 갖게 된다. 오디오 산업이 그렇게, 국내 정치가 그렇게. (표제부 사진 출처 : www.harrisseed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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