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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공짜인 이유

글쓴이 : SOONDORI

“사용자는 베타 테스터인가?” 온갖 소소한 버그가 있어서 매일 업데이트 되는 Qspice는 당연히 공짜. 아날로그디바이스社의 LTSpice도 공짜, 고강한 전문기업 카덴스의 PSpice for TI 역시 공짜. 그렇게 모든 게 공짜인 이유는, 뒷줄에서 전자부품 유통 등 수익 수취 계획이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 공짜라는 WEB 메일 쓰고, 공짜라는 카톡을 쓰면 사업자가 따로 돈을 버는 논리 그대로.

* 다운로드 : https://www.qorvo.com/design-hub/design-tools/interactive/qspice

* 다운로드 : https://www.analog.com/en/resources/design-tools-and-calculators/ltspice-simulator.html

* 다운로드 : https://www.ti.com/tool/PSPICE-FOR-TI

DIYer의 빈티지 오디오 세상에서는,

1) L, R, C, 잘해야 트랜지스터 한두 개 정도의 회로만 상정하기. “넘어가면 치아~뿔기!”
2) Tran 명령어 외 몇 개의 공용어를 기억하기.
3) 한두 번쯤 스케매틱 즉, 회로도 그려보기.
4) 플레이 버튼 비스무리한 것을 슬쩍 클릭해 주는 정도로만.

아래한글, 파워포인트, 엑셀과 같은 기본 문서 편집기를 다룬다는 느낌으로, 생각보다 간단하게 수동, 능동 회로를 시뮬레이션해 볼 수 있다.

말씀의 요지는,

1) 거창한 시뮬레이션을 하겠다는 생각은 저~쪽으로 미뤄버리고, 그저 만능기판에서 땜으로 구현할 수 있을 정도로 작고 간단한… 예를 들어 스피커 네트워크 제작이나 간단한 증폭회로 제작이나 간단한 필터 제작이나 또는, “어? 이 회로는 뭐지?”일 때의 어설픈 파악을 위한 용도로 쓰면 된다는 생각이다.

2) 부속 메뉴가 많고 복잡하고 프로그램 완성도가 높을수록, 장작 DIY 활동에는 적합하지 않다. “간단해서 편하다” 관점에서는, Qspice가 장땡. 그다음이 LTSpice, 그다음이 PSpice for TI.

3) 이런 부류 프로그램은, 어떤 경계점을 넘어가면 골치가 아프고 그래서 흥미가 떨어지고 그럼으로써 오히려 건전한 빈티지 아날로그 DIY 활동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한다. 밥벌이 수단이 아닌 마당에는… 세상일이 다 그렇듯, 인생 길게 가려면 아주, 아주 약간의 간장맛 긴장감 정도로 족하다는 생각.

* 관련 글 : DIYer를 위한 회로 시뮬레이션 (3), QSPICE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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