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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원전자가 만든 SW-570R 포터블 TV, Made in Korea

글쓴이 : SOONDORI

“디자인 좋고, 잘 만들었는데?”

삼원전자 주식회사. Made in Korea 제품을 유럽에 수출할 정도면, 꽤 잘 나갔던 제작사인데… 어떤 돌발 상황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었고, 어쩌어찌하다가 사라졌다. 안타깝다.

5인치 흑백 CRT, AM/FM/VHF/UHF, 1980년대 후반 추정.

(출처 : 이베이)

다음은 관련 기사 정보.

삼원전자 TV사업 강화 (전자신문, 1994.04.1, https://www.etnews.com/199404010019) | “… 소형TV 전문생산업체인 삼원전자(대표 이성훈)가 TV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31일관련업계에 따르면 5인치, 10인치등 소형 컬러TV 생산에 주력해온 삼원 전자는 올 매출 목표를 전년대비 30% 증가한 2백80억원으로 늘려 잡고 수출 선을 현재 미국 위주에서 유럽과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다변화해 나가기로 했다. 삼원 전자는 이를 위해 모두 20억원을 투자, 인천 남동공단에 총건평 1천5백 평규모의 공장을 신축, 4개의 TV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월평균 2만5천대의 소형TV를 생산할 계획이다. 그동안미국측의 반덤핑 제소로 어려움을 겪어오던 삼원전자는 최근 미 상무 부의 컬러TV 덤핑판정 결과 대우전자 등 일부업체에 비해 덤핑관세율이 적게부과됨에 따라 미국시장의 수출경쟁력이 다소 높아졌다고 판단, 현재 10%에 그치고 있는 대미 수출비중을 올해안에 30%수준으로 끌어 올릴 방침이다…”

소형 TV 수출전문업체 삼원전자, 내수판매 본격화 (전자신문, 1995.05.29, https://www.etnews.com/199505290032) | “… 소형TV 수출 전문업체인 삼원전자(대표 이성훈)가 내수판매를 본격화한다. 삼원전자는 이를위해 현재 자사의 5인치에서 14인치에 이르는 소형 컬러TV를 비롯해 TV폰과 감시용 모니터 등의 응용제품을 판매할 대리점을 모집하고 있다. 이와관련 삼원전자의 한 관계자는 “소형TV 단일품목만으로 대리점을 개설하는 것은 채산성을 맞추기 힘들어 그동안은 내수판매를 본사차원에서 직접해왔으나 대리점을 개설하기 위한 방안은 계속 모색해 왔다”며 “이를 통해 내수판매를 확대.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그동안 수출에 주력해온 삼원전자가 내수판매를 강화하고 나선 것은 올초 유럽연합(EU)에서 국산 소형TV에 대한 반덤핑 재심을 청구하는 등 외국 의 무역장벽이 높아짐에 따라 수출이 부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삼원전자는 지난해 인천 남동공단에 소형컬러TV 공장을 신축 현재 월 5만대의 5.6.14인치 소형TV를 생산하고 있다…”

아주 작은 인터넷 단서에 의하여… 1986년 6월에 설립(대표자 이성훈)되었고. 2000년 12월에 폐업한 듯. 2000년이면… IMF 환란이 치명적이었을 것이라는 상상을 해 보게 됨. (사업 중단이 아닌, 경로 재설정으로 갔다면, 삼원전자 활동에 뿌리를 둔 어떤 기업이 지금도 있을지도 모른다.)

다음은, 당근마켓에 등록되었던 6인치 컬러 TV, SW-6000. “삼원전자 진성완 QC” 문자열이 있다. 02-556-7771이 속한 서울의 모처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었던 것이고… 아무튼, 흑색 CRT에서 컬러 CRT를 쓰는 수준까지는 갔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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