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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냉각의 시대

글쓴이 : SOONDORI

이번 APEC 행사에서, 기쁨 최고조에 달한 기업은 깐부치킨이다. Since 1991은 닭 쫓던 개가 되었다는 말이 있고. 아무튼, 깐부회동 밑에 깔린 키워드는 아이아이. 그런 참에 글로벌 트렌드를 잠깐 기억해 보면, 바야흐로 글로벌 전력 에너지가 데이터센터로 쏠리게 되어 있다. 온갖 IT 세상이 AI로 돈 벌려고 환장한 이즈음에, 뚝딱! 데이터센터가 많아지고 그것이 마구 돌아가면, 결국은 열 냉각이 화두가 된다. 100억 대 진공관 앰프를 동시 구동하는 식이라면, 진공관 시절의 애니악급 AI라고 말해도 무방할 것인데, 그 폐열은 어떻게 식힐 것인지? 그러면서 방열 냉각 제대로 안 하는 기업주가 지구온난화 주범으로 주목되고 쇠고랑 차는 시점이 올까? 아무려나, 당분간 공조/냉각 관련 기업은 3대가 발 뻗고 잘 수 있게 되었다는 말씀. 삼성전자가 그런 독일 기업을 산 것은 충분한 이유가 있다. | 강력 냉각을 위한 또 다른 에너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제는 지구온도 0.1도 상승이 치명적인 것을 누구나 알고 있기 때문에, RPS 발전 비중은 한껏 높아질 것이고 그렇다면, “아이아이덕분에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활황을 맞게 될 것이다”라고 말할 수 있겠다. 금일자 대한민국 RPS 시장의 수준은, 입이 쩍~! 벌어질 정도로 형편없다. 그 처참한 수준은 어떤 기업에게는 대단한 기회. 전혀 다른 특정 주제의 단맛에 취했던 어떤 중소기업이 폐업 끝자락에서 허덕이고 있던데, 그들이 기회가 있을 때 5년, 10년 후의 뻔한 트렌드를 생각했다면? 그렇게 하지 않았음니, 그렇게 되도 그만이다. 자업자득. | 미래가 없고 선대 부양 부담만 커지고 그래서 심하게 열 받아 있는 글로벌 MZ 세대가 인간 발열원이라고 보면, 그래서 마음 갈 곳 없는 집단에 들러붙어 잇속을 챙기는 온갖 양아치 극우의 득세가 보편적 트렌드라고 보면, 작금의 높아진 엔트로피, 부글부글 현상을 냉각시키는 글로벌 단위 기재가 필요하다. 모든 세대에 걸쳐서, 1인 당 기회의 규모를 균등하게 가져가는 아이디는 뭘까? 없음? 있음? 수 억 명을 한 방에 날려서 분모를 줄이는 거대 전쟁이나 흑사병 같은 것 말고. 젊은이를 갈아먹는 SPC와 그에 버금가는 작태의 런던베이글 머시기와 같은 것부터 싹! 청소하고 나서… 더 생각해 보기.

 

2 thoughts on “때는 바야흐로 냉각의 시대

  1. 안녕하세요?

    핀란드의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에 있는 히트펌프 사진을 첨부합니다.

    https://imgur.com/a/9RpsEZa

    핀란드의 경우 서버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데이터센터 인근 주택들의 난방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핀란드에서 폐열을 이용한지는 10년이 넘었고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짓는 대형 데이터센터는 5만가구에 난방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데이터센터가 위치한 동네는 총 10만 가구정도가 거주하고있으니, 서버의 폐열로 도시 절반을 난방하는 셈입니다.

    그 밖에도 데이터센터의 폐열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수영장의 물을 데우는 등..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있다고 합니다.

    한국의 경우에도 원자력 발전소에서 배출하는 폐열로 광어나 감성돔, 조기, 바지락과 백합, 전복 같은 어류, 어패류 수천만마리 정도는 잘 키워 자연에 방사하고 있다고 하니 생각보다 양식의 규모가 어마어마한 것 같고 또 어떤 방식이든 마지막으로 한번 두번 세번까지도 더 활용하고 버릴 방안은 있어보입니다.

  2. 안녕하세요?

    MS 쪽 사례는, 대단하군요. 삼성 HBM도 처음에는 발열 때문에 거절을 당했더라는, ~카더라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쪽 세상은, +0.0000000000000001도가 치명적이겠죠? 실로 극한으로 달려가는 IT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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