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oondori 님
저는 뉴욕에 거주하는 교포입니다.고장난 태광 플레이어를 고치려고 정보를 찾다가 이곳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20년전 친구의 선물로 태광 cdp 를 받아 잘 쓰다가 트랙 읽기를 건너 뛰기 시작하여 유튜브를 보고 픽업 다이오드의 current 를 살짝 올리니 다시 정상적으로 가동합니다. 어느정도까지 이렇게 사용할 수 있는지요? 결국 픽업 소니 KSS 120a 를 사서 바꾸려고 합니다. 중국제가 대부분 소니 진품을 잘 찾을 수 없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중국제도 괜찮은지 알고 싶구요.

둘째로 태광과 nad(nad 516bee) 플레이어를 비교하니 태광의 소리가 훨씬 크고 세밀하게 음을 잘 전달합니다. nad 플레이어에서 전하는 음은 태광보다 약한데 부드럽게 들리기는 합니다. 사용자들이 평하는 고음이 강하게 전달된다는 것이 이런것을 말하는지요? 몇 다른 cdp 를 비교해 봤는데 태광 cdp가 훨씬 자세하게 음을 전달해 주더군요. 다른것들은 볼륨을 올려야 태광의 소리와 같아집니다. 어째든 저는 태광 플레이어에 만족합니다.

친구들이 가진 아주 비싼 플레이어들을 들어도 아직 귀가 둔해서인지 차이가 있겠지만, 잘 모르겠어요. 그냥 음악이 좋아 잘 듣고 있습니다.

코비드로 어려운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제 겨울이 되면 음악을 더 많이 듣을 겁니다. 또 오디오 기기를 사서 고치면서 들으려 합니다. 한 세트를 만들어 음악듣기 좋아하는 분들에게 드리기도 합니다. 오디오전자전기는 전혀 문외한이지마, 그냥 집안 전기를 수리할 수 있는 실력으로 유튜브를 보면서 고치기도 합니다. 최근의 작업은 트위터가 고장난 스피커를 20불에 사서 열어보니 crossover (network?)의 capacitor가 망가졌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cappa 와 coil 의 역할을 배웠습니다. 고음과 저음을 나누는 역할을 하는데 이런것에 대한 강의도 한번 올리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