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 정말 대단하시네요!

(외람된 말씀으로) 부드럽게 흐르는 글... 글과 사진들 어우러진 콘텐츠 정말 잘 만드시네요.  아주 많이,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그리고... 이 콘텐츠가 언젠가, 누군가에게 반드시, 작게라도 도움이 될 꺼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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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생각하기' 취지에서 적으셨던  몇 몇 문구들에 대해 혹시라도 도움이 되실까 싶은 마음에 대뜸 떠오르는 생각의 단편들을 적어보겠습니다. 그냥 스쳐지나가는 생각들이죠.

■ "까만 먼지..." + "이것도 처음엔 안되서 전부다 들어냈다가 다시 하나씩 부착하니 되더군요. 원인은 모릅니다^^"

확실히 유성성분이 공기 중에 퍼져 있었던 어떤 공간에서 사용된 모양이군요. 통상의 가정집이 아닌... 글쎄요? 공장은 아닐 듯하고... 음식점 같아요. 고깃집, 삼겹살집, 중국집 주방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세정제를 썼음에도 일부가 PCB 상면, 하면에 남아 전류경로를 달리하는 현상이 있는 것은 아닐까? 그런 상상을 해보았지요. 그게 맞다면... 왜율 0.5% 달성이 실로 대단한 것 아닐까요?  (그 판매자는 참... 사람이 쫌 거시기하네요)

■ "발진코일을 제외한 3개 코일의 코아 윗부분이 손상되어 있지만 소리는 납니다.단 다이얼 스판조정시 중심주파수 98mhz를 기준으로 상하단 주파수가 다이얼창과 오차가 큽니다" + "아직까지 저 에어바리콘이 정상일까?"

높은 쪽을 코일 L로 낮은 쪽을 트리머 C로, 어떻게 해도 3점 Span 맞출 수 없다. 틀어진다. 중간-저점 또는 중간-고점 2점 Span 조정조차 안된다... 남은 것은 에어-바리콘이겠군요. 제품에 부여된 End to End 동작 곡선이... 금속편 속성이 달라질 일은 없을 것이고 아마도 ... 최소한 국부발진 연결부의 접점부 침착된 뭔가에 의해 변화곡선이 공장 출고시점의 상태와 달라진 것 아닐까요?

■ "우리가 시장에서 낱개로 사는 부품과 큰 메이커에서 대량 구입하는 부품과는 질적인 차이가 있으리라 생각하기에"

보틍은 특주품 아니면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중 샘플 유통품이 어떤 기업의 개발 중 테스트품으로 사용되고 그 다음 대량발주가 일어나니까요. 더불어 같은 품번에 속성 다른 부품 관리하는 것은 제조사 관리부담일테니까요. 대뜸의 논리는 그런데... "싸게, BUT 이렇게 저렇게, 최소한, 최대한의 품질로" 라는 조건이면 제조사 입맛에 맞는 부품이 들어갔을 수도 있겠네요.

■ 이런 간단한 작업도 꽤나 품이 드는데, 님은 그 많은 자료를 다루시니 대단하시다 생각합니다.

절대 대단하지 않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글 쓰는 것 너무 좋아하고 이른 아침 1시간, 주에 몇 시간, 한 달에 며칠, 전철, 대기 중, 기타 시간... 그런 게 딴에는 연달아 담배 피우는 것보다는 좋은 Healing Time같은 것이라서요. 발행예약 걸어 놓은 것 여러 개면 마음 든든합니다. 고민은... Text 적는 것은 부담 없으나 늘 자료나 사진 부재가 문제지요. 그리고 콘텐츠 제작 능력을 갖고 계시는데 편안하실 때, 가끔씩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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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려나 멋진 글들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유익하고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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