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몇 분의 1 가격에 대용량 반도체 저장장치를 샀다면… 99.9프로는 가짜. 이 세상에 공짜는 없음.
■ 테라 바이트급 SSD 하드 디스크
표제부 사진의 제품은 중국제 가짜.
예를 들어 그 안에 무엇이 들었는가 하면… 건축 공사장에서 쓰는 묵직한 앵커 볼트 두 개, 얼마 얼마짜리 USB 메모리 한 개. 그리고는 그럴듯한 삼성전자 로고 껍데기로 포장.
(출처 및 글 열람 : https://shop-maniac.ru/articles/kakie-ssd-nelzya-pokupat-na-aliexpress-olx-avito-a-kakie.html)
디스크 입출력을 담당하는 칩을 프로그래밍하면, 윈도우가 몇 테라로 인식한다.
■ 테라 바이트급 USB 메모리
햐~! 확실히 이쪽이 더, 돈 벌기가 쉽다.
USB 메모리의 크기가 작으니까 그 묵직한 볼트를 끼워주지 않아도 되고, 판매자 부담 배송비도 적게 들고…
(출처 및 글 열람 : https://softsolder.com/2018/04/10/fake-flash/)
그리 수고롭지 않게 12메가 바이트를 2기가 바이트로 둔갑시키면 손님은 지갑을 열고 웃으며 박스를 가져가고, 이후 분실해주면 땡~큐!에, 몇 개월 후 클레임이 들어오면 그냥 들어오는 것이고 그전에 튀면 그만이고.
글루건을 많이 좋아하는 어떤 못된 중국인과 무책임하거나 마찬가지로 비도덕적인 국내/외 유통상의 글로벌 사기극에 당하지 않는 최선의 방법은,
1) 가급적 해외에서 구매하지 않고 절대 싼 것을 사지 않고 제조사 대리점 위주로, 국내의 믿을 만한 곳에서 적당 가격을 지불하고 국산 제품 우선으로.
2) 혹시 모르니까 여러 가지 디스크 검사 도구를 돌려보거나.
다음은 단순 예시. 인터넷에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있다.
[ Crystaldiskinfo 8.0 ]
컨트롤러 정보를 읽기만 하니까 미흡하지만, 안전한 도구. 획득 문자열을 인터넷에 입력해 보기.
* 다운로드 URL : https://crystalmark.info/en/software/crystaldiskinfo/
[ FakeFlashTest V1.1.2 ]
디스크의 처음부터 끝까지, 물리적으로 데이터를 쓰고 검증하는 프로그램으로 파괴적(Destructive)이라는 단서가 달렸다는 점에 유의. 최초 포맷하는 느낌으로… 그리하면 2기가 바이트라고 하던 12메가짜리 가짜 메모리는 반드시 Error!
* 다운로드 URL : https://fakeflashtest.en.softonic.com/
한편으로,
반도체 메모리의 기록 횟수 한계가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말씀인 즉, 속도에 관심을 두는 것만큼 몇 번 Read/Write 할 수 있는지도 같이 확인해야 한다는 생각인데… 예를 들어 100만 회 개런티 제품이 10만 회 개런티보다 더 좋고 더 안정적인 제품이다. 물론, 개인이 1만 회 R/W 횟수를 채우는 것은 거의 불가능. 그러나 상대적 안정도와 제품 스탠더드에 있어서 모종의…
무릇 저장 장치에서는 체감하기 어려운 억세스 속도나 다 채우기도 버거운 용량보다 Error Free가 더 중요하다는 점 강조. (표제부 사진 출처 및 열람 : https://www.reviewgeek.com/142496/why-the-heck-is-amazon-selling-these-fake-16-terabyte-portable-hard-drives/)
Error Free와 관련하여… 고장 가능 시점을 암시하는 MTTF(Mean Time To Failure), 얼마나 오랜 동안 안전하게 기록할 수 있는지를 제시하는 누적 쓰기 바이트(Terabytes Written) 지수가 있다.
일단, 그런 정보 제시가 없는 제품은 무조건 쓰레기. 그런데… 워낙 호방한 대륙이라서 그런가? 저쪽은 왜 저렇게 거창하신 것인지?
‘테라~!’를 외치는 호객 행위. 클릭해 보면 가짜가 의심되는 기가 바이트 제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