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같은 대한민국 기업이지만, (최소한 공식적으로는) 기술 혼류를 상상하기 어려운 두 기업이 시각적 유사도가 매우 높은 카세트 라디오를 만들었다.
그 이유는…
■ 삼성전자 RC-F15N, RC-305
(▲ 레코드 버튼의 위치를 보면, 금성사와 삼성전자가 2종 데크를 혼용함. 이런 정도 기기에서는 그게 그거. 표제부 사진 포함 출처 : https://www.mercari.com/us/item/m37085894369/?ref=brand_detail)
■ 금성사 TCR-131
해외 발주사의 병행 발주 때문이거나, 해외에 공전의 히트작이 있었거나, 한 쪽이 다른 쪽을 베낀 것이거나. 후자는 상상하기 어렵다. 그래서 트랜소닉-스트라토 또는 유니테크 또는 제3의 해외 기업 개입설을 상상했던 것.
* 관련 글 : 금성사 TCR-131 카세트 라디오, 연작들
아무튼… 그렇게 다 차원 판매루트가 확정되면, 개발 리스크가 작고 보급형이라 많이 팔리고 n개 마진이 여유로운 글로벌 모델이니까 금성사, 삼성전자, 누구라도 덤빌 만한 모델이라고 생각한다.
최초 설계는?
알 수 없음. 상당히 실용적이고 합리적이고 절제된 디자인이니까 누가 디자인해도 대략은 비슷한 형상일 것인데… 예를 들어 유사도가 매우 높은 샤프 GF-106, GF-108, GF-109가 눈에 들어왔다.
일단 샤프로 낙찰. 당연히 다른 시나리오가 있을 수 있음. 그리고 참… 흥미로운 1980년대의 고구마 줄기, 복마전이다.
(출처 : https://page.auctions.yahoo.co.jp/jp/auction/r1084193934)
(출처 https://www.bidbuy.co.kr…/m255925954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