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아주 오랜만에 접속했는데 황당한 멘트가 나온다.
즉시, KT Paran이 서둘러 이용자를 내쫓던 순간이 떠오르고, 그러면서 점령군 Kakao가 일본 제국과 앞잡이들이 그랬던 것처럼 식민지 DAUM의 유/무형 자원을 심하게 갈취하는 모습을 상상하게 되고…
“어데~ 가서 찾누?”
DAUM에 있던 그 많은 콘텐츠가 그들이 권하는 Tistory에 100프로 이전되었을까? 동네 진입로가 사라졌으니… 기억하는 대여섯 분의 오디오 블로그는 일괄 삭제된 것과 같다. 댐 건설로 수장된 슬픈 시골 마을과 같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돈을 쫓으며 사람을 여기저기 떠돌게 만드는 국내 인터넷 기업들의 행태라는 것이… 많이 거시기하고 재수 없음.
* 관련 글 : 네이버, 토종 기업이라는 엄폐의 논리
티스토리 이전 시점은 놓쳤고…
백업을 요청하고 1.6기가 Zip 파일을 다운받으면 1800개 디렉토리에 단위 글이 쪼개져 담겨 있다. 그것을 다른 장소에 업로드하면 되는데, 누가 그런 작업을? 그러면, 새 집은 영원하고?
“에라이~! 그냥 버리고 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