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 이번에도 기억이 가물가물이다.
* 관련 글 : 삼성전자 소노라마 S36T 오버홀 (11) Core 깨짐
직전 글을 열람하고 상태를 요약해 보면,
1) 구 품 OSC 트리머 대체 + 깨진 코어 응급조치.
2) THD는 0.3% 미만인데 그 끝을 보지 못해서 불만인 상태.
3) 내부 노이즈로 추정되는 2K, 3K 부근의 돌출이 살짝 보임.
(▲ 역시… 10K 이상이 싹둑 잘린 것은, 의심했던 사운드 카드 오류였던 듯)
분리 검사하지 않은 가변 저항으로 눈길을 돌리고,
1) VR249, VR235 : 표시부 동작점을 설정하는 것이므로 별로 중요하지 않음.
2) VR229 : 뮤트 동작점 설정용 → 중요함 → 분리 검사 → OK!
3) VR245 : DC Balance에 직접 영향을 주는 포인트에 위치하고 있다 → 분리 검사 → OK!
(시간 흐른 후)
VR245와 직교검파 코일, 비율검파 코일 세 가지를 적당히 만지작거린 후,
1) 왜율계 값은 약 0.2%@Stereo, 약 0.13%@Mono. (진작에 경험했던바, 종종 케이블 등의 왜곡이 더해지는 것을 알고 있다)
2) 이번에는 웨이브스 펙트라로 관찰. 0.11%~0.12%@Stereo, 0.11%~0.12%@Mono. (모노에서 더 떨어지지 않는 것은 테스트 환경 문제로 간주)
(▲ 2K, 3K 돌출은 Stereo/Mono 절환과 무관하게 균일하게 유지된다. 그래서 노출 와이어 등 현재 조건에 의한 자연 현상으로 간주하고 넘어가기. 고역에 슬로프가 보이는 것은 갸우뚱!)
(▲ THD와 THD+N 두 가지 값을 동시에 제시되고 있음에 유의. 논리만으로도 늘 THD < THD+N이다)
이번 작업에서는 VR245를 같이 만지작거린 게 주효했다는 생각이고… 이쯤에서 아래와 같이 마음 가는 대로 기록해 놓는다.
S36T의 THD : 0.2% 이하@Stereo, 0.1% 이하@Mono. (97.9Mhz, 60dBu)
S36T의 S/N : 70dB이하@Stereo, 90dB이하@Mono. (97.9Mhz, 60dBu)
별 의미는 없지만, 33dBu 이상에서 스테레오 램프 점등.
비교군 인켈 TD-2000 등의 스펙은 다음과 같다. 그런데 S36T는 성능 최고인 TD-2000보다 2년 더 일찍 소개되었고 S36T의 근본은 (아무리 봐도)1970년대 말 설계라는 점에 유의. 어쨌든, 시각적 관점의 설계 수준은 대한민국 최고.
[TD-2000] 감도 1.7uV(FM), THD 0.09%(Stereo), S/N 82dB(Mono), 분리도 55dB@1Khz, HA12412+HA12016, 1982년 소개.
[TD-2010] 감도 2.0uV(FM), THD 0.15%(Stereo), S/N 78dB(Mono) 72(Stereo), 분리도 50dB@1Khz, NEC uPC1167+NEC uPC1235.
[TD-140R ] 감도 2.0uV(FM), THD 0.15%(Stereo), S/N 70dB(Mono), 분리도 50dB@1Khz, LA1265+HA12016.
0.1%@Stereo라는, 논거 없는 막무가내 목표를 상정한 S36T 오버홀 튠업은 여기까지.
지시계 숫자 기준 Span은 87.7Mhz~108.2Mhz이고 그것과 다이얼 눈금과의 편차는, (주로 높은 쪽에서) +0.3Mhz이다. 약간의 위치 오차는 늘 있는 것인 데다가 대체품 OSC 코어를 촛농으로 고정하였으므로 더 이상의 조정은 불가.
전체를 한 번 더 살피고 모든 코어를 촛농으로 덮었다.
* 관련 글 : 삼성전자 소노라마 S36T 오버홀 (13), 마무리 작업 그리고 청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