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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사 GCD-606 CDP 탐구하기 (5), 픽업 분해 청소와 RF 보드 부품 교체 등

글쓴이 : SOONDORI

SONY의 원년 픽업과 기타 구성 요소는, 쉽게 분해/분리할 수 있고 (굳이 순서를 기억하지 않아도) 쉽게 재조립할 수 있다. 소니가 매우 직관적인 설계를 했다고 생각하고… 엄지척 !

* 관련 글 : 금성사 GCD-606 CDP 탐구하기 (4), 픽업 모듈 분해

이하, 순서대로 작업을 기록해 둔다.

○ 커패시터 상태 확인 그리고 교체

레이저 모듈 드라이브 보드용 전원 공급 경로에 있는 C115가 모호함. 오류 간주하고, 용량이 모든 것을 대변하지 않으니까… 모두를 신품으로 묻지 마 교체.

○ 기판 플럭스 세척

RF보드는 (100Mhz를 넘나드는 FM만큼은 아니지만) 빠른 맥동 신호를 다루는 곳이다. 그러므로 성상이 바뀐 플럭스가 치명적일 수 있다는 판단하에 세척.

(▲ 무슨… 몸에 좋은 국산 참기름이라도 되나?)

○ 픽업 모듈 렌즈 청소

처음에는 알코올에 푹~ 담갔다가 꺼내려고 했다. 슬~쩍 닦고 털고 바람으로 날리고 돋보기로 확인하고. (소니 근로자들은 흰 옷을 입고 청정실에서 조립했을 듯)

여기서 셀프 질문 하나를. “소니 픽업은 밀봉형일까?”

NO! 수광부 부근에 작은 틈새가 있어서 삼겹살 연기는 어떻게든 안으로 들어간다.

그러니까 안쪽의, 내부의 렌즈를 닦아주는 게 맞는 것.

○ 재장착

(▲ 가이드 봉 하나를 뒤쪽 픽업 레일 구멍에 끼운 상태로, 1을 고정하고 2의 나사를 조이고. 그다음, 3번에 가이드 봉을 끼우고 4번을 고정)

쉽게 될 줄 알았는데, 어라? CD를 넣었는데 돌지 않는다?

직전까지는 CD 회전에 문제가 없었으니… 확인해 보니 CD 적재 감지 센서의 반응은 정상. 종이로 광을 차단하면 관련 콘넥터 핀 전압은 HIGH, 차단하지 않으면 0V.

그렇다면,

1) 어딘가에 숨어 있는 냉땜이 원인이거나, 2) 리프 스위치 접촉 불량이거나, 3) 각종 콘넥터와 핀의 접촉 문제이거나, 4) 기타의 단순한 전기적 장애일 듯.

회로도를 참조하고 천천히, 편안하게 찾으면 된다.

* 관련 글 : 금성사 GCD-606 CDP 탐구하기 (6), 뜻밖의 에러


레이저 모듈은 그럭저럭 발광하고 있음.

그래서 픽업 모듈의 노화보다는 동작 환경 즉, 여러 가지 아날로그 조정점의 틀어짐, 구동 부하와 같은 아날로그적 변수가 우선 검토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이고…

“어찌 보면, CDP는 아날로그 장치입니다~!”.

 

5 thoughts on “금성사 GCD-606 CDP 탐구하기 (5), 픽업 분해 청소와 RF 보드 부품 교체 등

  1. 저도 동일 제품을 오랬 동안 보유하고 있습니다

    몇 년을 사용하지 않다가 요즘 사용하려고 하니 제품이 됐다가 안됐다 해서 설명하신 내용대로
    콘덴서를 모두 교체했는데, 회전하던 cd가 회전을 하지 않아서 좀더 자가 수리를 위해
    좀더 분해를 하려고 하니 풀리지 않는 나사가 있는데(모터 부근 검은색 나사) 방법을 공유 부탁드립니다.

  2. 안녕하세요?

    * 모바일 화면에서 적습니다.

    트레이가 닫히고, 픽업 렌즈에 빨간불이 잠시 점등했다면 일단, CDP가 적재에 대한 인식을 끝낸 것입니다.

    직후 스핀들 모터가 돌고 읽기를 해야 하는데… 어떤 이유로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는 것이지요.

    말씀은, 스핀들 모터 등 구동부의 문제가 아니므로 뜯지 않으시는 게 어떨까 합니다.

    원인은… 글을 쓰다가 말았기에 ‘탐구 중’으로 해야겠네요. 전자 회로 고장이 아니라 통제 문제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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