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마란츠가 작정하고 만든 자동차 오디오 몇 종을 나열함. 모두는 1980년대 초반의 것.
○ CAR-400
표제부 사진. (출처 : www.flickr.com/photos/splorp/4132162316/in/photostream/)
○ CAR-420
1964년에 마란츠를 인수한 미국 슈퍼스코프社가 직접 유통한다는 명시적인 문구가 적혀 있다. 7 밴드 EQ 내장 SA-247 60W 파워앰프, 톤 컨트롤 포함 SA-230 파워앰프 제 짝.
(출처 : https://stereo2go.com/forums/threads/the-ultimate-marantz-superscope-unix-boombox-thread.2590/page-10)
○ CAR-427
주변 소음에 따라서 FM 분리도를 달리한다는 AIR(Atmospheric Interference Rejection) 기능 포함. “먼 말이고?” 제 짝 SA-2040 파워앰프, SA-247 EQ.
(이상 출처 : https://picclick.com/Pontiac-Trans-Am-T-top-Marantz-Car-Stereo-Cassette-134931516479.html)
마란츠가 샴페인 골드에 완전히 취해있던 시절의…
* 관련 글 : Marantz SD-8000 카세트 데크
예전에는 섞어 먹는 짬뽕의 재미가 있었는데, 요즘은 무조건 자동차 제작사의 D-클래스 앰프를 써야 한다.
그러니까… 자동차가 오디오를 구걸하던 시대에서 출발, 함께 나누던 시절을 거치고는, 살만하니까 ‘시스템 통합’ 운운하며 출입문을 닫아걸고 오디오를 팽~! 함께 나누던 현금을 자동차 제작사가 독식. 그들이 소비자도 독식.
그런 게 도래한 만포고복의 시절에 배 두드리며 10조짜리 삼성동의 싸구려 땅에 알 박기하는 배경이고, 오디오 회사가 어려워진 쪼가리 사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