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우연히 접한 프랑스 시트로엥의 빈티지 디자인 사례.
○ Citroen VISA
보통 등급 이하의 세단에도 ‘최첨단’을 연상하게 만드는 레이아웃을 적용하였다.
1978년~1988년.
(출처 : https://www.auto55.be/retro/28361-citroen-visa-compact-praktisch-en-eigenzinnig-1978-1988)
종종 카 스테레오는 옵션. 그래서 무엇이 장착된 자료를 찾아보면…
(표제부 사진 출처 : gomotors.net/Citroen/Citroen-Visa/photos.html?pic=11)
“이거이 또 뭐꼬?” 누군가 달아 놓은 S-5000. 살펴보니, 포드 에스코트나 피… 머시기 모델에 쓰던 보급형 오디오(포드 모델명 SRT-22M-B)이다. 아무튼.
(출처 : https://www.masautomocion.com/coches-de-segunda-mano/turismos/1018-ford-escort-1-6-gasolina-rojo.html)
대우전자와 깊은 관련이 있는 Daytron에 유사품을 납품한 일본 Terimax社 제작품인지도 모르고… 너무 샛길로 뼈저서 그런가 보다 하며 넘어감.
* 관련 글 : 대우전자와 Daytron 브랜드
○ Citroen Karin
표제부 사진 참고. 무척이나 선진적이었을, 또는 지금도 그러한 카린은 1980년 파리 모터쇼에 등장한 컨셉 자동차이다.
(▲ 오디오 장치는 옆에 두고 모든 인터페이스를 중앙 인스트루먼트 패널 안에 집약하기? 요즘 트렌드와 맞다. 그나저나 컨셉 자동차의 오디오가 동작하리라고 기대하는 것은 좀… 아마 Mock-Up 모델일 것. 에라~ 모르겠다 ! 매우 급하게 만든 모델이라고 하니 더. 참고로, 영국 출신 테레보 피오르(Trevor Fior)라는 분이 디자인을 했다고. 표제부 사진 포함 출처 : www.reddit.com/…ABn_karin_interior_2048_1536/)
(▲ CRT가 있고 버튼이 있고 레버가 있고 뭐가 있고… 팬시해 보이기는 하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면, 장난하나 싶을 정도로 오조작 가능성 UP! 역시 디자이너의 막무가내 상상 스케치를 그대로 목업으로 만든 사례가 아닐까 싶음. 응급형 컨셉 자동차이니까 그래도 되겠지만, 선을 넘은 것 같아서… 쌍용자동차의 개념 없었던 머시기 모델들, 최근 현대자동차의 매우 거시기한 모델이 기억나고. 자고로… “기레기 소리를 듣는 신입 기자가 문제인가? 그들에게 무엇을 종용하는, 정신 나간 데스크가 문제이지!”)
(출처 : https://virtuagarage.com/citroen/karin/)
(출처 및 글 열람 : https://www.gq-magazine.co.uk/article/citreon-karin-1980)
1980년 전후의 시트로엥은, 손가락이 아닌 몸 전체를 상대하는 인터페이스 공간의 디자인에 목숨을 걸었나 보다. 뭐… 다들 그렇게 하였지만.
[ 관련 글 ]
빈티지 오디오와 빈티지 자동차의 정보 표시 (1), DIGITAL
빈티지 오디오와 빈티지 자동차의 정보 표시 (2), ANALO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