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추후 위치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메인 수광센서>의 커버를 분리한 상태에서 출바~알.
* 관련 글 : 금성사 GCD-606 CDP 탐구하기 (15), 메인 수광센서의 반응 검토
CD를 넣고 반응 테스트 → 역시, 스핀들 모터가 돌지 않는다 → 오실로스코프 ON! 차근차근 회로를 따라가 보기로 함.
■ IC402 #7핀 ~ BSL 보드 점검
BSL 보드로 가는 각종 라인이 있다. 전압 측정으로 커넥터 불량 여부도 간접 점검 → 이상 없음.
가만 보면, Spindle 라인을 기준으로 1.1V와 0.8V가 제시되어 있음. 뭘까? 제어 펄스가 아니라 어떤 상태의 전압값일 듯한데…
일단 CD를 넣고 <SPINDLE> 라인의 반응을 살펴보면, 무응답 → 혹시나 해서 1.1V를 강제 인가 → 무응답.
(시간 흐른 후)
■ <Servo 보드>의 Amp/Shaper ~ -0.5T Delay ~ Edge Detection ~ Disc Motor Drive 회로 점검
<BSL 모터 보드>에 <SPINDLE> 신호를 주는 IC402와 더 앞쪽에 있는 IC203 주변 탐색하기.
IC203 #5핀 앞쪽에서, 4.5V가 아닌 (흔들리는) 7V가 관측된다. 이상하다? 그래서 앞쪽으로 쭉~ 가보기. 확실히, 아래 청색 라인이 모호함. 왜 4.5V가 아닌 7V가 나오는 것일까?
스치는 생각은, 냉땜 + 다이오드 불량 + OP.AMP 불량 등. 냉땜 여부를 확인해 보았다. IC203 → OK, IC202 → 긴가민가. 모두를 재납땜하고 국부 전압을 다시 관측 → 변화 없음. 그렇다면… D201의 상태 확인 → D201 정상.
회로를 보면 특별한 외부 교란 포인트가 없는데… 일단 모종의 불량 가능성만 기억해 두고 계속 진행.
(내용 추가) IC202과 IC203을 분리하여 테스트. 정상. 나머지 부품 모두가 정상.
* 관련 글 : RootTech OP.AMP 테스터
(시간 흐른 후)
IC203의 #1/#2/#3 핀과 기타 포인트의 파형 관찰
1) IC203의 1번 핀 : PWM에 준하는 파형의 모습 → 노이즈가 우연히, 알맞게 트리거된 것인 듯. 일단 넘어감.
2) IC203의 2번 핀 : 의미 해석이 불가능한 발진형 노이즈.
3) IC203의 3번 핀 : 의미 해석이 불가능한, 난리부르스형 노이즈.
4) IC205의 11번 핀 → 노이즈가 우연히, 알맞게 트리거된 것인지도 모르니까… 넘어감.
4) IC205의 13번 핀 : Nothing.
현재 트레이 OUT 상태이다. 픽업 모듈 <메인 수광센서>에서 오는 게 없으니까, 무효한 것만 관찰되는 형국으로 정리한다.
<TP6>에 오실로스코프를 연결하고, Close 버튼을 누름 → 닫히자마자 CD를 손으로 돌려주기 → HIGH 상태에서, 아무 변화가 없음.
(시간 흐른 후)
■ <RF 보드> AGAIN!
<TP6>의 더 앞쪽으로 가기. 그러면, 예의 <RF 보드>로 다시 돌아온 상태가 된다.
이거 원… CD를 강제로 돌릴 때 <TP4>에 어떤 파형이 잡히는지를 확인해 보았다 → “요놈 봐라?” Nothing!
이곳저곳 길목에 있는 포인트 전압을 측정해 보았고…
VR104를 돌려서 TP4 전압을 -1.2V로 조정.
내친김에 VR102으로 TP3 전압도 조정. 이후 각 국부전압은, 정상 범위로.
(시간 흐른 후)
작업 단절 때문에 심히 혼란스럽다. 이제까지 검토한 부문 회로가 무엇인지를 기록해 두자면…
(▲ 픽업모듈 구동보드= 정상, <RF 보드> 위쪽과 아래쪽 영역 = 정상. VR102/VR103/VR104 조정, VR101 조정은 차후로 미뤄둠)
(▲ <서보 보드>의 OP.AMP 회로 = 7V 이슈가 있음)
(시간 흐른 후)
■ 메인 수광센서의 시스템 입력 확인
급한 마음에 <메인 수광센서> D-C-A-B, F-E에 할당된 <CN53>핀 #1~#4, #7~#8핀을 오실로스코프로 관찰 → 오호라? 무응답이다. 예전 작업에서 CD 갖다대기 테스트로 분명히 감응 반응을 확인했었는데… 왜?
1) 가설 #1 : 실물에서 픽업모듈과 CD면은 약간 이격된 상태이다. 그러므로 밀착 테스트와는 조금 다른 상황이 되었다. 이것을 확대 해석하면, PIN 다이오드의 절대 발광량이 적다는 뜻. 즉, 노화된 상태가 된다? 극구 LD 노화가 아니라는 주장에 반하는 일이다.
2) 가설 #2 : 아~주 단순한 어떤 이유로, 아예 모든 센서의 출력값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 그런 원인이라면 정말 땡큐! 앞서, 각종 VR 조정점이 틀어졌던 것을 보면 충분히 그럴 수 있음.
(시간 흐른 후)
픽업모듈의 <메인 수광센서> 케이블을 분리하고 강제로 전압을 공급한 다음에, CD 적재 상태의 트레이 Close 버튼을 누르기 반복. 그렇게 A/B/C/D/E/F 센서 반응을 확인해 보았다.
(▲ 트레이에 CD가 들어 있고, LD-ON=High(+5V)인 찰나의 순간에 캡처한 파형)
E/F의 진폭이 A/B/C/D의 진폭보다 현격히 크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모두 정상. 그런데 커넥터를 제자리에 꽂으면, 모든 세그먼트 센서의 출력이 2.4V~2.5V 범위에서 평탄하다고?
허허~ 참! 이 정보 전달의 건널목에… 기대하기로는 매우 간단한 그러면서 딴에는 치명적인 어떤 문제가 숨어 있다.
이쯤에서… 다음 단계 작업을 위해 머릿속 상상을 적어두자면,
1) 픽업 모듈의 모든 부품은 정상이다. 기대하는 게 그러했고 그간 테스트해 보니 실제로 그렇더라 → 빈티지 픽업 불량 사례의 절반쯤은… 단순한 부품 노화가 아닌, 아날로그적 튠업 불량이나 광학적 정렬 불량 등 부품 외의 것이 원인이라는 주장이다. 불량이라고 말하는 순간, 벼량 끝에 몰릴 수 있으니… 뭐든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2) 펄스 정보는 정확하게 넘어오는데, <서보 보드> 초입의 어떤 부품이 고장 난 경우 → <메인 수광센서> 펄스 출력은 묵살된다 또는… 부품은 문제가 없는데, 패턴이나 땜, 기타의 물리적 환경의 오류가 개입하는 경우 → 어쨌든 펄스는 묵살된다.
3) 왜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일까? 최하위 프로세스를 생각해 보면,
사용자가 CD를 넣고 Close 버튼을 누르면 트레이가 제자리에 들어간다 → 시스템은 광센서로 CD가 있음을 확인했다 + 각종 Leaf 스위치로 트레이의 현재 위치까지 확인하였다 → 픽업 모듈 상면의 자기부상식 광학 렌즈가 위/아래로 움직이고 어떤 위치를 잡으면서 CD 밑면에 최적 포커싱한다 → 펄스가 넘어오고, 판단하고… 그렇게 기초 포커싱 처리가 끝나면, 곧바로 <BSL 보드> 동작을 트리거하는 <SPINDLE> 신호가 전달된다 → 모터가 회전한다 → 일련의 펄스 정보가 메인보드로 줄줄이 넘어온다 → 제어계는 TOC를 읽고 디스플레이에 표시하면서 초기 프로세스가 끝난다.
그런 플로우에서, 광학 렌즈가 어떻게든 잘해보려고 미친듯 상하운동을 했고 광 반사값도 출력했는데, 정작 메인보드에 넘어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비유하자면, 누군가 화살을 과녁에 쏘려고 하고, 마침 활도 있는데 ‘펄스 묵살’이라서… 화살이 없는 상황.
그러면 제어 시스템은 참으로 황당함.
* 관련 글 : 금성사 GCD-606 CDP 탐구하기 (17), 메인 수광센서 획득 펄스의 전달 오류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