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미쿡 브랜드의 디자인부터 범상치 않고 누군가 하이엔드를 운운하니까… “어? 그래요?” 무조건 좋아 보일 수밖에 없는 프리앰프. 그리고 다들, “이게 마크 레빈슨입니다!”라고 한다.
그런데…
그렇게 정체 모를 누구의 이름이 박혀 있지만, 그 마크 레빈슨이 저 마크 레빈슨이 아니라고 하니…
Phono 보드 옵션, 입력 100K오움/출력 50오움, 10~40Khz±0.2dB, S/N 94dB, THD+N 0.001%, Crosstalk 90dB, 451mm × 74 × 357, 14Kg, 2005년, 판매 가격 1만 불.
(표제부 사진 포함 출처 : https://www.hifido.co.jp/sold/18-17907-37270-00.html?LNG=E)
(이상 출처 : https://www.ebay.com/itm/294327021458)
1972년에 회사를 설립하고 1984년에 회사를 떠나고, 그 과정에서 지적재산권 분쟁이 생겨서 (하이브와 민**의 대립각처럼, 누구 잘못인지는 불문) 자신의 이름을 브랜드명으로 쓸 수 없게 되었고, 그러다가 2003년에 구 마크레빈슨社가 하만 인터내셔널에 흡수되었고…
논리상 1985년 이후의 마크레빈슨은 이름으로 표상되는 마크레빈슨이 아니다.
지나간 일이야 알 게 뭐람. 어쨌든 현재는… OP.AMP 문양이 들어간 이 회사의 로고는, 2016년 이후로 별 일 없이 삼성전자의 소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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