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이어가는 글.
* 관련 글 : Krzweil M-1 전자 피아노를 원격으로 고쳐보기 (2)
아래와 같은 현물의 배압(倍壓) 회로에서…
1) 신호발생기로 22오움에 2V 방형파를 인가하였다. 10Khz 레인지에서 적당한 주파수로 설정.
(▲ 신호발생기의 50오움 출력 임피던스 대 현물의 회로 구조 때문에 방형파가 왜곡된 것? 그냥 넘어감)
2) C1~D2/D3에서 음과 양이 바뀌었고, 절대 전위는 거의 두배.
3) <-8V> 라인에서는 다이오드 정류된 전압이 출력된다. 굳이 배압이라고 했으니, 딱 두 배가 되어야 하겠지만, 다이오드 동작전압 등을 차감하여 약 3.3V. 어쨌든, 더 커졌음. Good~!
그러면, SMPS 스위칭 주파수에 해당하는 신호발생기의 펄스 주기를 달리하면? 그러니까… 다이얼을 아무렇게나 휙~휙~ 돌리면?
배압 회로에게 넘기는 총 에너지 밀도가 달라지니까 출력 라인의 전압은, 사용자가 조작 중인 파워 서플라이의 전압처럼 오르락내리락.
그 모습을 확대 적용하면, SMPS 스위칭 주파수를 달리할 때 DC 출력 전압이 달라지는 것이 된다. 그럴듯한 말로 풀어쓰면, <주파수-전압 컨버터>로 작용한다는 것. 작용의 기재는 (위 회로도 C1을 포함하는) 커패시터 충방전 주기이고.
아무튼… 쉬지 않고 연타로, 물 바가지로 빈 깡통 커패시터에 전기를 채우면 충분한 전압이 나오고, 듬성듬성 채우면 절반쯤 나올 것이며, 아주 가끔 채우면 최대값의 몇 프로만 출력되고… 대충 그런 식. 여기서, ‘연타’와 ‘듬성듬성’과 ‘아주 가끔’은 어떤 행위의 빈도 즉, 스위칭 주파수 또는 펄스 주기이다.
방형파 동작을 검증하였으니…이제 5V짜리 단속 펄스를 만들면 된다. (정확하게는 약 4.3V. 4.3V × 2 = 8.6 – 0.7 = 7.999V ≒ 변환에 의한 -8V)
* 관련 글 : Kurzweil M-1 전자 피아노를 원격으로 고쳐보기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