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캔우드는 이런 것을 만들고 있었다. 근 60년 전인 1966년에.
(출처 : https://www.hifi-wiki.de/images/c/c7/Kenwood_Supreme_1-4.jpg)
개인적으로, ‘슈프림 원’의 디자인 틀은, 내부 회로보다 더 중요하다.
왜냐하면, 1960년대의 일제 디자인 치고는 꽤 특이하니까. 마치 미제 마란츠의 틀을, 독일제의 틀을 벤치마킹한 듯? 그럼으로써, 최대한 일본 냄새는 배제? 그게…
캔우드가 열심히 진입하려고 했던 미쿡 시장의 구매자 취향을 생각했으려니 한다. (표제부 사진 출처 : www.audio-high-store.com/kenwood-supreme-1/)
(그 시절에는 대단히 큰 출력인) 33W@8오움, 20~50Khz, S/N 90dB, 425mm × 156 × 305, 16.5Kg.
(▲ 복합 동작을 해야 하니까 그렇게 했겠지만, Mode 스위치는 디자인상의 일관성 없다. 그러나, 묘한 만큼의 각인 효과는 있음)
(▲ 내용 추가, 나뭇잎의 캔우드 로고. 미쿡인들에게 익숙한, 그러나 별 뜻은 없는 머시키~ KEN + 나무가 생각나서, 훌라후프를 하다가 갑자기 허~리~우드가 생각나서, 영화를 보다가 허리우드… Wood = KENWOOD. 그러다 보니까, 나무 로고를 넣어야 했을 것이라고 상상함. 아무튼, 영국에 주방기기 브랜드 켄우드/캔우드도 있다)
(▲ 후면 배색까지 고려한, 딴에는 상당히 심혈을 기울인 디자인. 전면부 배치에 대한 어떤 생각이 있어서, 흔히 조작하는 것이 아니기에 크로스오버 기능을 뒤로 빼버린 듯. 출처 : https://www.ebay.com/itm/296580369238?itmmeta=01J3YM6XSFE51ZBZ0PXEF0XG1B&hash=item450d914b56:g:9zEAAOSwMuBmm1iv)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내부는… “안에는, 그렇고 그런 머시가 들어있겄쥬 머!”
(출처 : https://www.audiog.com/tr/item.aspx?item=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