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DATABASE > Sansui TU-X1 AM 편향 아날로그 튜너의 동기 검파 그리고, “왜 만들었는데요?”

Sansui TU-X1 AM 편향 아날로그 튜너의 동기 검파 그리고, “왜 만들었는데요?”

글쓴이 : SOONDORI

하나는 볼륨, 하나는 다이얼처럼 보이지만… AM과 FM을 철저히 분리해 놓은 Dual Tuner이다. 제 짝은, 그들의 작명 규칙에 따르는 AU-X1 인티앰프.

[FM 튜너] 7련 에어바리콘, 실용 감도 1.5uV/8.7dBf, 50dB Q.S. 34.0dBf, S/N 83dB, THD 0.03%, SEP. 50dB, [AM 튜너] AM 3련, 실용 감도 50dB/m, 40~7Khz, S/N 65dB, 480mm × 197 × 450, 16.2Kg, 1978년.

(이상 출처 : https://www.ukaudiomart.com/details/649423390-sansui-tux1/images/1826275/)

상당히 과격하게 디자인한 이유는, AM도 강조해야 하는 ‘Broadcast Monitor’라는 듣보잡 정의 때문에… 아니, AM을 FM보다 한껏 강조한 AM 편향 튜너이기 때문이다.

커다란 다이얼과 후면의 커다란 바 안테나로 대표되는 강조 포인트를 밖으로 꺼내 놓은 것.

(출처 및 기타 정보 열람 : http://www.sansui.us/Bro_2.htm)

그나저나 이토록 장황하게 AM에 집중한 배경은? 뭘까? 당장은 모르니까 잠시 미뤄두고…

그들이 강조한 AM 처리의 핵심에 싱크로너스 디텍터, 우리말 동기 검파(同期檢波)가 자리한다.

아쿠쿠~! 고개를 돌리려니 목이 아파서…

아래는, TU-X1 서비스 매뉴얼의 설명.

* (내용 추가) 왜 1/2인지를 설명하는 참조 URL : http://www.ktword.co.kr/test/view/view.php?m_temp1=4973&id=222

* 관련 글 : 사이트 소개 – 아낌없이 주는 국내 기술 사이트

어디 보자…문과생의 얼렁뚱땅 해석으로는,

<Synchronous Detector> IC/회로의 입력 두 개는,
a) IF 입력 = fx(IF 캐리어 등락 강도, IF 캐리어 각속도((角 속도, ω = △Θ/△t), 모듈레이션 팩터, 모듈레이션 신호의 각속도)

b) PLL VCO = fx(VCO 클럭 등락 강도, VCO 클럭의 각속도).

1) 만일, ‘IF 입력 파형의 속성 = PLL VCO 파형의 속성’이면, a) IF 캐리어 등락 강도 = VCO 클럭 등락 강도, b) IF 캐리어 각속도 = VCO 클럭의 각속도.
2) 공제법. 생각하기 편하게, 같은 것은 개념 항목에서 삭제. 그러면, <모듈레이션 팩터>와 <모듈레이션 신호의 각속도> 두 가지만 남는다.
3) <모듈레이션 팩터>는 어떤 Unknown 상수로 보고 이것도 개념 항목에서 삭제. 그러면 <모듈레이션 신호의 각속도> 하나만 남음.

그래서,

<모듈레이션 신호의 각속도> = fx(IF 입력의 속성 = PLL VCO의 속성)이고,
그렇게 되는 조건은 양자가 동기화되어 같아질 때.
그리고 각속도 변화는 결국 (예)사인파의 파형 변화(=전압 및 주파수 변화)와 같은 것이므로,
음성 신호 = fx(모듈레이션 신호의 각속도)
한 줄 정리로는,
“IF 입력 캐리어와 VCO 펄스가 완벽하게 동기화되면, LPF 직후에서 음성 신호가 나온다”.

피드백 루프 구조가 쓰였으니 <PLL 검파>와 유사한데… PLL 검파의 경우는 PLL 루프가 목표값을 찾는 과정에서의 IF 위상 변화=음성 신호) 대응 VCO 보정값을 전압 출력으로 바꾼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 관련 글 : CD4046 IC로 구현할 수 있는 PLL 검파의 논리

아무튼, 동작의 핵심은 PLL VCO에 동기화되지 않는 IF 신호는 무조건 배제된다는 것.

동기화되지 않는 IC 신호라… IF 신호에 변형이 있는 경우로서 다양한 잡음(Fading, Beat, 인접 방송, 번개, 모터 잡음 등)이 있다. 워낙에 잡음에 취약한 AM이니까, 어떤 분이 엄청난 아이디어를 마련한 것. 다 좋은데… 재생 주파수 ~7Khz가 말해주는 그대로, 여전히 음악 감상용으로는 쓸 수 없음. HAM 활동 하시는 분들에게는 유용하겠지만.

최초 질문으로 돌아가서, 다시 셀프 질문을.

“산수이는 왜 AM을 극단적으로 강조한 가정용 튜너를 만들었을까? 무전기도 아닌 주제에, 흔한 530~1600Khz AM 방송을 수신하는 주제에, AM 회로 복잡도가 FM에 맞먹는다니…”

“약 먹고 자다가 깬 야마구치 사장이 그냥 하라고 했다”, “지진, 연쇄 살인마 등… 일본 사회에 어떤 일시적 계기와 배경이 있었다. 동네 PA 시스템에 물리려고?”, “(AM, SW, LW를 즐겨 들었다고 생각하는) 유럽 수출형이다”, “캔우드고 야마하고 나발이고 타 사에 비해 기술력이 떨어졌기에, 엉뚱한 틈새 제품을 만들었다”, 기타 등등.

I don’t know.

(내용 추가) 전체 자원의 51프로 이상을 AM에 튜입한 튜너. FM은 상용 IC를 조합하는, 고급형 수준. 그러므로 기기 가치라는 게 참으로 거시기하다.

제작 사유를 모른다면 정말 쓸모없는 튜너. (표제부 사진 출처 : https://www.audioscope.net/sansui-tux1-p-2329.html)


○ 참고용.

* URL : http://zpostbox.ru/am_synchronous_detector_circuit.html

○ 참고용, 서비스 매뉴얼의 기타 설명.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