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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사 GCD-606 CDP 탐구하기 (25), 처킹 모터 재장착 후 조정 작업

글쓴이 : SOONDORI

 이어가는 글.

* 관련 글 : 금성사 GCD-606 CDP 탐구하기 (24), 조정 시도 그리고 처킹 모터 오류

모터 토크 테스트

손끝으로 기어를 꽉 붙잡았을 때의 피크 전류량은 200mA대. 그때의 모터 단자 전압은 6.5V에서 6.2V으로. 그러나 대체로 균일하게 유지된다. 1:N 기어비를 고려할 때 처킹 메커니즘을 충분히 구동할 수 있을 정도로 판단하였고…

초기 상황을 더듬어 보면, a) 모터 내부 접점편의 접촉 불량과, b) 모터 아마추어 단자 사이에 금속 마모 물질이 쌓인 오류가 겹친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스스로 돌지 않았으니… 그런 것을 전자적인 오류로 착각하고 허둥지둥거렸다. 촴~나!

상승/하강 메커니즘 정렬

모터를 떼어내면서 메커니즘 부분품 위치가 달라짐. 트레이 닫힘 조건에서 & 처킹 아암 하강 조건에서 모터를 결합하고… 응? 뭔가 이상해서 살펴보았더니  풀리는 방향이 아니라 조이는 방향으로 모터가 돌고 있다. “이거 참! 환장하겄쓔~!”

지난번 분해 작업 시 실수가 있었던 것인 때문인지 아니면 산요 M7900K 카세트 라디오의 사례처럼, 불상의 이유로 회전 방향이 바뀐 것인지는 모름. 대체로… 3개 아마추어 접점과 브러시 접점의 정렬 문제 때문인 것 같은데, 나중에 궁리해 보기로 하고… 와이어를 반대로 연결하기.

그러고 나서 트레이 여닫힘 동작은 O~K!

* 관련 글 : Sanyo M7900K 휴대형 카세트 라디오 (11), DC 모터 개조

이후 CD를 넣었을 때, 살짝 돌다 말다… 이것은 아직 튠업이 안 된 상태이기 때문에, 그러니까 다음 스텝 동작의 조건이 충족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로 판단하고 자연스럽게 넘어가기.

(시간 흐른 후)

제로 베이스 튠업 변수 설정

○ CD 넣고, 플레이 버튼 누르고, <RF 보드> 출력인 TP6 단자의 파형을 관찰하였다.

1) 10번 중 한 번은 제대로 돌기, 2~3번은 움찔거리기. 나머지는 잠잠하다 → 초기 펄스는 감지되었으니 OK인데… 아직 튠업이 안 되어서? 아무튼, <등락 파형>을 감지는 그렇고…  <파형을 유효한 정보>로 해석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이해하였다,

2) SONY 왈, 파형 높낮이가 +0.3V~-1.3V, 절대치로 1.6V이면 된다고 한다. 그 조건이라면, 사용 중 레이저 모듈(LD)의 발광 강도는 충분해 보인다. 게다가, LD 발광 조정 가변저항으로 등락 파형의 높낮이도 제어되는 것을 보면, 흔히 단정하기 십상인 모듈 노화는 아니라는 생각이고.

○ 자동 트레이 Open 방지 : 점퍼선을 연결하여 마이크로컨트롤러 내부의 일부 프로그램 기능을 임시 정지 상태로.

○ RF Offset 조정

1) <RF 보드> 출력 파형의 중심점 설정에 대한 것.
2) CD 삽입(=자동 플레이) 없는 조건.
3) <Servo 보드> 초입의 TP6~TP5(GND)에 오실로스코프를 물리고, <RF 보드>의 VR104 돌리라고 함 → -2V로 표기한 것 무시하고, TP4에서 멀티미터를 써서 -1.90V로 설정 → OK. (1982년~1983년에 워낙 마음이 급했던 모양인지… 수치 기표의 상이점이 많다)

○ Tracking Offset 조정
1) 회로도 <Tracking (Error) Gain> 조정 라인에 연결 = Tracking Coil 통제 → 렌즈의 수평면 기준 변위를 결정한다. 픽업 모듈이 CD 피트(Pit)를 추종하기 위한 절대 기준점 설정에 대한 것.
2) CD 삽입(=자동 플레이) 없는 조건. <트래킹 에러> 라인에 있는 TP16~GND에 오실로스코프 물리기 → 반대편 <RF 보드>의 VR102 돌리기 → 0V로 설정 → OK.

여기까지 작업하면, CD를 넣고 트레이 닫힘 버튼 누르고 자동으로 CD가 회전하는 것까지 잘 처리되는 상태가 된다.

○ Focus Bias 조정
1) 회로도 <Focus Gain> 조정 = Focus Coil 통제 → 렌즈의 수직방향 변위를 결정한다. 즉, 렌즈가 부상하고, (상하방향의) 적당한 절충점에 머물도록 하는 것이고, 만일에 렌즈가 너무 낮거나 너무 높으면 포커스가 안 맞을 터이니…
2) <포커스 에러> 라인에 있는 TP15~GND에 오실로스코프 물리기 → 반대편 <RF 보드>의 VR103 돌리기 → 오실로스코프 파형을 보고 다음과 같이 조정하라고 하는데, 테스트 CD가 없으므로… 난처하다.

꿩 대신 닭. 그래서,

1) 마음속으로 VR103의 총회전각을 절반으로 나누기 → 시계 방향 또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끝까지 돌려보기 → 그러면서 CD 회전 반응이 있는 쪽을 선정하기.
2) 1/2 각도를 시작점으로 하여, 선택된 방향으로 천천히 VR을 돌리면서, CD를 적재해가면서 적당한 반응이 있는 지점을 찾기. ‘적당한 반응’이라고 함은, a) 슬레드(Sled) 모터가 슬며시 움직이고, b) 렌즈 포커싱 동작을 하는 게 분명한, 찌찌찌~ 소리가 작게 들리는 상태를 말한다. 뭐… 일단은 대충, 그렇게 설정해 둠.

참고로, 이 포커스 바이어스가 어긋나면, 신호를 제대로 픽업할 수 없다. 그에 따라 다양한 오작동 패턴을 보여주고 특히, 스핀들 모터는 회전하지 않는다. 

(시간 흐른 후)

○ Tracking Balance 조정

본 건 작업에 국한하여, 이 단계 조정은 앞선 Focus Bias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 특히, 소니의 테스트 CD가 없는 조건에서는 더 그렇다.

1) 우선 SONY가 말하기를… 점퍼선으로 TP17을 새시(GND)에 연결 → CD 넣고… 오실로스코프 타임 베이스를 길게 설정하고 천천히 VR101 돌리기 → +4V~-4V 범위에서 등락하면 된다. 물론, SONY가 그렇다고 함.

2) 각설하고, 다음과 같이 작업한다.

앞서, Focus Bias를 대략적으로 설정하였다 → TP17을 GND에 연결하면, 곧바로 CDP가 먹통이 될 가능성이 높음. 왜냐하면, VR104 지정값과 점퍼 단락에 의해 Tracking Error Amp.가 곧바로 먹통이 되기 때문에 → 그러면 그 상태에서 VR103을 돌려 먹통이 아닌 상태로 만든다. 그러니까… 스핀들 모터가 돌고 적당한 파형이 나오는 조건으로 Focus Bias를 다시 설정하는 것 → 그런 다음, VR101로 Tracking Balance 조정 → VR101과 VR103 돌리기를 몇 번 반복.

여기서, 기 교환된 몇 개를 포함하는 가변저항을 아직 만지작거리지 않았다는 점에 유의. 대충의 통제 얼개만 구성하고 있는 것이다.

TP17 그라운딩 조건에서 이렇게 저렇게 VR101과 VR103을 돌린 후… TP16 파형은 다음과 같다.

여러가지로 미흡함이 많은 것은, 아래 가변저항을 건드리지 않았기 때문에.

– VR401 CLV PLL : 구품 상태 확인 후 재장착. 그 과정에서 저항값 변경.
– VR402 RF PLL : 구품 상태 확인 후 재장착. 그 과정에서 저항값 변경.
– VR403 Focus Gain : 신품 교환.
– VR404 Tracking Gain : 신품 교환.

이상에서,

1) CD를 넣고 트레이 Close 버튼 누르면 잘 닫히고 CD가 돌아가고 Stop 버튼 누르면 정지한다.

2) 상태가 어영부영 그렇다는 것. 픽업 모듈~RF 보드~기타 기능 영역에 있어서 대충 통제 얼개가 구성된 정도일뿐이다. 노후 가능성이 있는 부품을 모두 교환했고 당연히 모든 것이 다 틀어진 상태이니… 만지지 않은 가변저항을 포함하여, 전체를 대상으로 다시 조몰락거려야 한다.

다음 글에서 계속.

* 관련 글 : 금성사 GCD-606 CDP 탐구하기 (26), 기타 가변저항 돌리기 그리고 최종 조정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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